(서울=호수뉴스) 충북 청주에서 70대 남성이 다방에 불을 지른 사건이 발생했으며, 경찰은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오후 6시 50분께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1가 지하 1층 다방에서 소지하고 있던 라이터와 옷가지로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건물 내부 약 50㎡가 불에 탔으며, 소방서 추산 약 18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뒤 약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사건 당시 다방 내부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다방 점주가 연락을 받지 않고 자신을 만나주지 않아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A씨를 방화 용의자로 특정했으며, 범행 약 3시간 만에 청주 자택에서 검거했다.
❶ 청주 70대 남성 “왜 안 만나줘” 다방 방화…“연락도 안 받는다”홧김에 불 질러 경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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