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호수뉴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중국 국적의 남성 2명이 KT 소액결제 사건과 관련해 체포됐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중국교포 A씨(48)를 정보통신망법 위반과 컴퓨터 등 사용 사기 혐의로, B씨(44)를 컴퓨터 등 사용 사기 및 범죄수익 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A씨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불법 소형 기지국 장비를 승합차에 싣고 이동하며 수도권 특정 지역 KT 이용자들의 휴대전화를 해킹해 모바일 상품권 구매와 교통카드 충전 등의 소액 결제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또한 B씨는 이 같은 결제 건을 현금화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두 사람의 범행 구조와 과정을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❶ 'KT 소액결제' 40대 중국교포 용의자 인천공항서 검거 / 연합뉴스TV(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