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호수뉴스) 충남 태안군 안면읍 꽃지해수욕장에서 하반신만 남은 사체가 발견되며 해경이 수사에 착수했다.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6시 50분경 해변을 산책하던 관광객이 파도에 떠밀려온 시신을 목격하고 112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과 소방당국은 검은색 바지를 착용한 채 부패가 진행된 하반신 뼈만 남은 상태의 사체를 수습했다.

해경 관계자는 “파도에 떠밀려온 사체인데 시간이 오래돼 단서가 전혀 없고 일체 미상”이라며 “이 경우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DNA 검사를 의뢰하는 방식으로 접근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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