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집단을 이루고 사는 동물임.
당장 재산이 수십 수백 수천억이다?
디카프리오처럼 인생 살 순 있겠지만 몇이나 될까?
30대까진 혼자의 삶 좋고 편하지만
내 주변 하나 둘 결혼하고 가정 꾸리고
10대, 20대땐 서로 없으면 안될 죽마고우였는데
다들 가정 꾸리고 만나면
예전에 하던 게임얘기, 여자얘기는 귀신처럼 사라지고
가족얘기, 자식얘기, 미래얘기 대화 자체도 안되고 도태됨.
30대까지는 관리 잘하면 20대에게도 오빠소리 듣지만
일반인이 아무리 관리 잘해봤자 40대 되면
늘어가는 주름살과 방어적인 성격은 바꿀수가 없음
결국 유흥쪽에서나 여자를 만날뿐
진실된 마음으로 만남이 이루어지긴 힘들어지지.
그렇게 40대 중반이 넘어서면
점점 외로움에 잠식되고,
누군가를 만나고 같이 해야 나를 가꾸고 할텐데
점점 나 자신을 가꾸는것도 사라지고
옷 쇼핑은 언제인지 단벌신사가 되어있고
추풍낙엽처럼 떨어지는 머리카락과
세월에 풍파를 맞은 주름살 가득한 얼굴
그리고 적막한 집에 혼자 적적하게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함.
인생에 열정적인 마음이 식어버림.
20대~30대에는 혼자지만 돈이라도 악착같이 벌기 위해
이런 저런 도전도 서슴 없었지만 지금은 나혼자 먹고살정도면 됨
사람들과의 교류는 점차 없어지고
내 마음은 아직 20~30대지만 폭싹 늙어버린 외형에
마음 한켠이 공허해짐.
그렇게 홀로 외롭게 늙다가 가는거.
결혼 안하면 끼리끼리 만난다느니 안만난다느니
욀케 한국인들은 인생을 놓고 이러쿵 저러쿵 남눈치를 오지게 보는거냐
독신이면 본인 삘가는대로 사는거지 저딴걸 왜 따지고 앉음? 베스트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