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태생으로 이야기 하면


대구에선 어릴 때 삼성에 충성을 다할 것을 교육 함


삼성은 자랑스러운 대구의 기업이고


대구에서 삼성 욕하는 건 대구를 욕하는 것이며


나아가 대한민국을 욕하는 거라고 가르침






그래서 대구징들이 삼성 욕 먹으면


입에 거품 물고 빨갱이 찾는거


본인도 삼성 라이온즈 어린이 회원 출신으로


어르신들에게 삼성 찬양하는 이야기만 들었음






사촌 형 누나들 중에 


삼성 간 사람이 장원급제 대우 받고


LG 간 사람은 배신자라 욕 먹음







나도 대구뽕과 삼성뽕으로 넘쳤는데


중학교 때 조사 해보니까


대구엔 삼성 본사는 커녕 사업장 하나 없더라






그래서 다른 대구 학생들과 똑같이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 때 탈대구 해서


지금은 진짜 삼성도시인 수원에 자리 잡음







삼성 들어와 삼성역사에 대해 배웠는데


역시 삼성전자는 일본 산요 지원 하에


수원에 세워진 기업이라 알려주더라







이미 알긴 했지만 


대트릭스에서 벗어나 빨간약 먹은 느낌이였음







아직도 대트릭스에서 못 벗어나


대구에 무엇 하나 안 해주는 


삼성 빠는 대구인들이 있다면


나 처럼 진짜 삼성 도시로 탈출 하거나


또는 삼성에 대한 무한한 충성을 


버리길 기원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