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2월
대학 안가고 노가다로 생활비 벌면서 미래 고민 하다가 답 안나와서 결국 5월에 군 입대 신청
20살 9월
군 입대
22살 6월
전역 후 편의점 알바 하며 미래 고민
23살 3월
일단 4년제 졸업장이라도 따자는 생각에 지방대 문과 입학
(신문배달과 장학재단 생활비 대출로 생활비 충당, 다행히 장학금 나와서 등록금 90% 이상 커버)
27살 2월
코로나 겹쳐서 3년을 비대면 수업 받고 어영부영 대학 졸업(아직도 방향을 못잡음)
28살 3월(현재)
부모님 일 도우면서 알바 투잡 뛰는중인데 이젠 딱히 미래 고민 안하고 그냥 되는대로 사는중
이렇게 써놓고 보니까 고등학교 졸업 후부터 진짜 별거 한것도 없이 시간만 보냈네
이제 슬슬 내 나이대에 가정도 꾸리고 하는 일 잘 풀리는 사람들도 보이기 시작하던데
아직도 나한테는 너무 낯설고 먼 어른들의 얘기처럼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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