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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구 잘못 열면 엔진에 날려” 에어부산이 밝힌 탈출 경위
입력2025.01.29. 오후 12:01
수정2025.01.29. 오후 12:35 기사원문
박순찬 기자
박순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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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비상구는 승무원 협조 요청으로 승객이 열어”
28일 부산 김해공항에서 이륙 준비 중이던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가 기내에서 발생한 화재로 불에 탄 모습. /뉴스1원본보기
28일 부산 김해공항에서 이륙 준비 중이던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가 기내에서 발생한 화재로 불에 탄 모습. /뉴스1
28일 부산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화재 관련, 에어부산이 ‘기내 비상탈출 경위’에 대해 설명했다. 당시 별도의 화재 안내방송이 없어 기내가 아수라장이 됐다는 일부 탑승객들의 증언이 나오자 항공사 측에서 해명에 나선 것이다. 또 승객이 직접 비상구를 열었다는 증언에 대해서도, 에어부산은 “매뉴얼에 따라 승무원이 비상구 쪽에 있는 승객에게 협조를 요청해 승객이 문을 연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내방송 어려운 긴박 상황, 신속 탈출”
에어부산은 29일 자료에서 “최초 목격 승무원에 따르면 후방 좌측 선반에서 발화가 목격됐다”며 “화재 확인 즉시 승무원이 기장에게 상황을 보고하고, 기장은 2차 피해가 없도록 유압 및 연료 계통을 즉시 차단한 후 비상탈출을 선포해 신속하게 전원 대피 완료했다”고 밝혔다. 최초 발화가 발생한 위치는 28열 선반으로 추정된다고 에어부산 측은 밝혔다.
화재 안내 방송이 없었다는 점에 대해선, “별도의 안내 방송을 시행할 시간적 여력없이 동시다발적으로 긴박하게 이루어진 상황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