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에 F를 받은 세 국가의 국기에 대해 알아본데 이어서 이번에는 국기로서 인정 할 수는 있을지언정 무슨 생각으로 저걸 국기라고 만들었을까 여겨지는 D를 받은 국가들의 국기를 보겠다.

순서는 랜덤으로 같은 등급일 뿐 그 안에서 순위가 또 있는 것은 아니다.

죄다 생소한 나라들의 국기들이라고 할지라도 첫 번째 국기만큼은 아는 사람이 어느 정도 있다고 생각되는데 그만큼 인지도도 어느정도 있고 인구도 많은 나라가 뭔 생각으로 국기를 저따구로 만들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단순한 디자인이 문제가 아니다. 디자인이 단순한 만큼 색생만 잘 선택하고 배치해도 일본 정도는 될 수 있는게 동그라미 모양이다. 뭔 생각으로 아니 어떻게 하면 저렇게 안 예쁜 색깔을 찾아서 조합을 시킬 수 있었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방글라데시에는 색맹들만 있나?

두번째 국가도 비슷한 방글라데시와 비슷한 이유로 D를 받았다. 색깔 자체가 문제라면 초,노,빨 조합의 카메룬같은 나라도 있어야 하겠지만 카메룬 국기가 D를 받을 정도로 외형이 형편없냐고 하면 그건 아닐 것이기에 전체적인 구성이 잘못되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유니온 잭 문양이 있는 두 개의 국기가 보일텐데 국가가 어딘지는 몰라도 영연방 국가임은 짐작할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유니온 잭이 문제라고 하면 유니온 잭 문양이 있는 모든 영연방 국가가 다 D를 받아야겠으나 그게 아닌점을 고려하면 저 두 국가들의 문제점은 유니온 잭과 어울리지 않는 배경 + 최악의 디자인 혹은 대충 그린 듯한 성의 없는 별들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4번쨰 국가는 어딘지는 모르겠으나 국기 가운데를 하얀 배경으로 설정했다는 것부터 최악의 디자인이라고 볼 수 있고 

스위스 짝퉁모양의 국기는 스위스를 카피한건지 적십자를 카피한건지 어디서 주워온지 모른 짝퉁 디자인에 어쩜 똑같은 적십자 문양을 써도 저렇게 안 예쁘게 만들수가 있지 싶은 생각까지 들 정도로 국기의 모양새가 형편없고 마지막 국기는 색깔도 색깔이지만 무슨 생각으로 구도를 저렇게 짰을까 싶을 정도로 최악의 퀄리티를 뽑낸다. (다른 국기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구도다.)

다음에는 최악까지는 아니지만 디자인이 나쁘다고 할수 있는 C를 받은 국기와 살짝 아쉽다고 느껴지는 C+를 받은 국가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이번에도 설문조사 하나 하고 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