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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에 베인 상태로 범인이 도망을 쳤다.
산속에서 범인이 버리고 도망간 것으로 보이는 차를 발견한 경찰은 조사를 시작했다.
차량엔 운전석 가죽 시트가 벗겨져 있었던 것 외에는 피 한방울 조차 묻어있지 않았다.
가죽 시트를 벗긴 것은 시트엔 피가 묻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탐문수사 중 다행히 근처에서 유력한 용의자 3명을 발견했다.
A: 오른 다리를 매우 심하게 다쳤서 움직이기 힘들어 보인다.
B:오른 팔을 매우 심하게 다쳤다. 왼쪽 팔은 멀쩡하다.
C: 등을 매우 심하게 다쳤다. 팔을 쓰는 것이 어려워 보인다.
세 사람 모두 각 상처 자리에 핏자국이 흥건했다.
이 중 범인은 누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