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살 대기업 다니는 와붕임다
솔직히 제 주변에 있는 사람들보단 확실히 잘 번다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전문직, 의사는 아니긴합니다 ㅎ)
진짜 많이 받는다 해도 제 80%미만…
근데 성장 배경이 완전히 다를꺼에요.
저는 흔히 말하는 기생수(기초생활수급자)로 진짜 중학생부터 이 악물고 하고 돈 많이 벌고 싶다는 그 한가지만 가지고 살았어요.
어머니는 어리실적 돌아가셨고, 아버지와는 5살 이후로 연락한적 없이 할머니와 악착같이 버티며 살아왔습니다.
근데, 대학교에 오고 회사에 다니면서 내가 절대적인 부의 차이가 느껴졌어요.
그리고 제가 아무리 좋은 직장에 취업하더라도 떵떵거리면서 살수 있는 수준이 전혀 아니더라구요…
어느 친구는, 제 연봉의 반도 못버는데 부모님이 집을 사주시거나, 절대적인 자산 수준이 다르거나…
물론 절대적인 평균을 보면, 너는 배가 부르다 비교해보면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생각하실수 있는데… 너무 자괴감이 들어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제 급여소득이 모이는 시간보다
다른 사람의 자본소득이 늘어나는게 너무 회의감이 드네요…
어느센가 사회적으로 고연봉자라 분류되지만, 남들과 비교 했을 때 아무것도 아니라 생각하는게…
제가 비정상적인건가요…? 저는 물려받을것도 없고 오히려 차후를 생각하면 가족 사후에 정리할게 더 많은데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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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잘되는 음식점 소득만 알게되도 경기일으킬 스케일같네요
말씀하신 절대적부의차이 이런걸 대학까지 가서 느껐다는 자체가 부와는 거리가 멉니다
본인의 평생 노력의 방향이 시스템내에서 상위권에 도달하자라는 목표인데 갑자기 부라니요..
시스템상위권과 부의 연결고리는 625이후1세대의 이야깁니다
그이후세대는 극상위권과 부의 고리만남았었고
이제는 부는 완전히 다른채널과 엮었죠
자괴감이 들 부분이 아닙니다
열심히 사셨어요 하지만 공부와 재력 이 두가지가 목표일치성이 가능한시대는 이미 50년전이야기지요
그땐 정보차단의 시대입니다
대학자체가 대우받던시절 명문대가 대우받던시절 상위권대학이 대우받던시절, 극상위권만 대우받는시절,
이제는 극소수학과 외에는 다시 대학교육의 필요성에 대하여 논의가 필요한시점이 왔지요
지식의 독점세대가 아닌겁니다
부를위해 공부한건 아닐것입니다
비교하지마세요 이미 충분히 훌륭하고 값진 삶입니다
부를 일으키는것은 반드시 노력이필요하지만 적어도
성실한 교욱과정이수와 정비례함수를 그리지않는다는것은
아마도 누구보다 잘 알고있을것입니다
어릴땐 서울대간 내친구가 부러웠지만
시간이흐르면 잘나가는 사업을 하는 고졸친구가 부럽기도한게 우리네 삶이지요
나의 경쟁상대는 엄마친구아들도아니고
오로지 어제의 나밖에 없답니다
이미 충분하고 훌륭해요 자신을 깎지말아요
우라에게 노출되는 비정상적 소비행태에 비교당하지말아요
누군가와 비교하며 고통받고살기엔 우리의 삶은 너무 짧거든요 베스트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