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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글 요약.
조선시대 말기(구한말) 서울 길거리는 아주 깨끗했다. 길거리 똥은 전혀 없었다. 전부 악의적 조작이다.
이 글은 과연 사실일까?
진짜 진실을 알아보자.
1. 당시 독립신문 기사를 통해 알 수 있는 서울 길거리 상태의 진실
1896년 7월 4일 독립신문의 기사. ( 독립신문은 독립운동가 서재필이 만들었다. )
독립신문 기자가 말하길 “조선 백성을 살리려면...대소변을 길가에서 못 보게 하는 것이 제일 상책이라”고 지적하고 있음.
1897년 4월 22일 독립신문 기사.
“정부명령으로 지금 서울 오서자내(옛 한성 五部 구역) 길들을 고치면서 인민들더러 길에다 대손변을 누지 말라”
1898년 6월 21일 독립신문 기사.
내부(행정부)에서 경무청(경찰청)에 인민 위생에 관한 훈령(명령)을 하다. .... “어른 아이를 논할 것 없이(無論) 길가에 똥을 못 누게 할 것”
2. 서울대 의대 인류학·고병리연구실 신동훈 교수팀의 조선시대 지층(地層) 연구 결과
https://archive.vn/jjmZG
https://archive.md/YMxVi
(기사본문발췌)
ㅇ 광화문 앞에서 세종로로 이어지는 서울의 중심가가 조선시대에는 냄새 고약한 분뇨가 밟히는 더러운 거리였음을 실증한 연구가 국내 고고학계에 보고.
ㅇ 신 교수는 "조선 사대문 안에서 기생충알이 다수 나온 것은 한양의 번화가에 인분이 널려 있었음을 알려주는 증거"라고 설명.
ㅇ 신 교수는 "당시 인분에 의한 흙의 오염도가 상당히 심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요즘 흙에서 기생충알이 이렇게 많이 나오는 지역은 위생시설이 열악한 개발도상국의 대도시"라고 설명.
신동훈 교수 논문이 실린 국제 고고학 학술지 링크
paleo-parasitological study on the soils collected from archaeological sites in old district of seoul city
3. 서울역사편찬원 '서울과 역사' 93호에 실린 논문
(기사본문발췌)
ㅇ 서울역사편찬원이 '서울과 역사' 93호에 수록 연구논문
ㅇ 당시 경성부(현 서울시)의 최대 업무는 '똥·오줌 치우기'였다. 경성부 경상지출의 81%나 차지했다.
ㅇ 1910년대 내내 분뇨치우기는 경상지출의 절반 이상인 50%를 웃돌았다. 오늘날로 치면 서울시의 최대 예산이 '분뇨수거'에 들어간 셈이다.
4. 결론
국뽕들의 주장 : "조선시대 말기 서울거리는 매우 깨끗했다. 조선시대 말 서울 거리가 똥천지였다는 것은 일뽕의 날조"
이러한 국뽕들의 주장은, 서울대 의대 신동훈 교수팀의 지층 및 기생충 연구, 그리고 당시 독립신문 기사에 의해서 거짓말임이 판명났다.
조선시대 말기 서울 거리는 인분으로 매우 더러웠음이 밝혀졌다.
정부가 앞장서서 길가에다가 똥 오줌을 싸지 말라고 호소할 정도였으며, 언론에서 주요 기사로 다룰 정도였다. 그것도 반복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