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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전 같이 알바했던 여동생이 자살했다는 연락받고
추석 제사지내자마자 방금 갔다왔다.
나 처음알바기도하고 아웃백알바들이 원래 캡틴 지휘하에
회식도 많이하고 알게 모르게 끈끈한게 있었음...
특히 걔는 진짜 싹싹하고 활발했던 아이라서 더 안 믿긴다....
방금 캡틴형이랑 얘기하는데 코성형하고 그 부작용으로
점점 들려서 돼지코처럼 변해서 정신과도 다녔단다....
장례식이 처음이기도하고 얼떨떨하지만
기분이 참 묘하게 더럽다....연락 좀 더 자주할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