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같아서 살면서 위내시경 처음 받아봄

예약후 병원가서 검사함.  나는 비수면내시경 받음

일단 내시경 진료실 앉으면 발포제 먹으라고 줌

위에 거품 없애줌.  그후. 비수면 이기 때문에

입안 그리고 목구녕에 주사로 마취할수 없으니까

마취약 젤을 줌.  

이거 입에 머뭄고 5분후 꿀떡 삼키라고 줌.

근데 시발 5분후 삼키려 하는데 들어오라고 하드라 암튼

바짝 긴장해서 들어가니 누우라고 하면서 자세

잡아주고 침 나오면 흘리라고 하는대

딱 굵게가 새끼손가락만한 시컴한 호수를 목구녕에

집어 넣는다.  

근데 **게 굵다보니 첫번째 헛구역질 

목구녕에 안들어가서 다시 삽입 

간호사. 삼키세요 이러는데 삼키니까 진짜 들어가더라

근데 들어간 후가 문제임 

안에 내부를 보기위해 공기가 훅 들어옴 

그 공기가 기도를 통해 입박으로 나오는데 

이 느낌이 좆같음 그리고 식도 및 위 그리고 십이지장까지

들어가는게 느껴지고 그걸 움직이니까 헛구역질

진짜 하면서 손으로 호수 잡아 뺄까 4번이나 강한 충동듬

그러다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 언제 끝나 제발 제발 빨리 빨리 이생각만듬.

그리고 호수 뽑고 침 닦고 다시 진료보고 끝

개인적으로 위암 아닐까 심각하게 고민 했는데

위암 아니고 십이지장에 염증있고 장운동 장애.

그렇게 불규칙적으로 ** 야채 안먹고 고기 치킨만

** 그지같이 먹었는데 융종 하나 없다는게 놀라웠음

앞으로 신경을 좀 써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