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투표소 가서 줄서있는데

옆에 어떤여자둘이 얘기하길래 들어보니

본인 15분기다렸는데 투표장소가 1투표소라고 잘못왔다하길래

어 뭐야 난 여기맞나 싶어서

인터넷서 확인해보니 나도 1투표소길래 

덕분에 줄안서고

1투표소 가는길에 빵집가서 커피랑먹을 빵사서

1투표소에 그여자 있겠지 하고 찾아봤는데 없는거임

벌써 하고갔나 줄서서 두리번거리니 좀있으니

뒤에 와서 서있길래 아왔네 하고

투표 한다음 나와서 기다리다가


그여자 투표끝내고 나오길래


손짓하면서 일로 와보라그러니깐

오길래 봉다리 벌리면서

" 빵하나 드실래요"

하니깐 손사레치면서 괜찮다고 도망가는거임


근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여자입장에선

뭔 처음보는새끼가 갑자기 빵드실래요 빵준다는게

이상하게 느껴지겠다 생각이 들길래


쫓아가서

"아.. 저쪽투표소에서 덕분에 저도 1투표소인거 알아서 줄안선 감사의 의미로.."

해명하니깐 "아 예.." 하길래

그냥 예.. 하고 집왔다



안씻고 자고 일어나자마자나가서그런가..

 

 

십선족새끼들때문에 후 수정 부적 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