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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영역에 다가서는 마에스트로"
vs
"모든 프로토스가 꿈꿔온 혁명가"
2006~07 곰티비 MSL 시즌1 결승전
마주작 vs 김택용 1세트
MSL 통산 승률 70%에 육박
vs P : 25승 5패 83.3%
제2의 전성기를 달리던 이윤열을 압도하고
저그의 구세주이자, 스타판을 잡아먹은 인간시절의 마주작과
토스의 유일한 희망 강민을 3:0으로 완파하고
자신이 새로운 희망임을 증명해야하는 김택용의 결승전
맵은 롱기누스 2
3인용맵이자, 저그의 무덤으로 알려져있다. 단, 마주작만 빼고.
이 맵에서 12승 1패, 토스전 5전 전승
이맵에 대한 부가설명
(아 참고로, 저 창의 이름이 아니라
저 창을 찌른 병사의 이름이다. ㅈㅅ)
그니까 요약하자면 저그가 개노답인 맵이다.
너 시발 결승 전에 푸켓여행 갔다왔다더라
무슨 배짱이냐?
생더블로 대답하는 김택용
상성상 밀리는 프로토스가 한번에 정찰 되니까
저그랑 토스가 앞마당이 같이 완성됨
(보통은 저그가 반타이밍 빨라야 맞다)
마주작 : 너가 먹는거만큼 더 처먹어줌 ㅅㄱ
김택용 : 오늘 프로토스에게 신문물을 전해주려고 왔다.
마주작 : 뭘 신문물이야 커닥이잖아 미친년아
꼬우면...아시죠?
마주작 : 다 보고있다 올거면 오셈
이럇사이마세
드론 : 야 씨팔 누가 도어락 열어놨냐
고작 다크한기에 드론 다빼고 오버로드 허둥지둥잼
아 씨발거
이따 다시 올테니까 기다리셈 ㅋㅋ
오버로드 : 야 이 시발럼 화장실로 밥먹으러가냐?
(노크)
알면 뭐 씹새꺄 막던지 ㅋㅋ
유유히 드론 썰고 다크 단 한기로 멀티 무력화
단속하러 나왔는데 뭐가 보여야 단속을 하지
마주작 : 아니 님ㅋㅋㅋㅋ 저 그래봐야 멀티 4개인데 ㅋㅋㅋㅋ
큰그림을 보셈 큰그림을
아랑곳 않고 질럿 그대로 밀어넣는 김택용
역뮤탈 가니까 바로 아콘 데려오는 혁명가;;
그와중에 아까 본진 헤집어놓은 숨긴다크 재미보는중
큰그림이고 뭐고 붓이랑 도화지 다 찢어지게 생김
질럿 : 야 럴커는 역시 시발 뒷다리살이지 토실토실 한거 보소
마주작 : 님 소모전 하면 제가 이득인데숭?
김택용 : ?? 소모전이여?
멀티 수도 똑같죠
김택용 : ㅋㅋㅋ아니 멀티 시발 4개찍고 드론 안붙으면 그게 멀티임?ㅋㅋ
ㅋㅋㅋㅋㅋ
마주작 : ㅇㅋ 그럼 5시 줌
드론 : 씨발 저게 지휘자라니
그럼 님도 멀티 하나 주셈 ㅋㅋ
제가 왜요 ㅡㅡ
내로남불 운영에 할말을 잃은 저그
그대로 GG
ㄱㅊ ㅋㅋ 강민 박정석도 저한테 한세트는 땀 ㅋㅋ
김택용의 현란한 견제와 힘싸움에 아무것도 못한 마재윤
다음 맵은, 김택용이 제일 자신없다던 리버스 템플
강민의 유산이자, 마주작이 무너뜨렸던 커세어/리버 체제를
견제에 쓰는게 아닌 힘싸움에 참여시키고
오버로드를 병력이 많은쪽으로 꺼내게 만들고 다크로 본진을 다털어먹음
깔끔하게 2세트 완파
이쯤되면 프로토스 씹사기
막다가 끝남
ㄹㅇ 진짜 왜 지는지 이해가 안갔던 모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어진 3세트?
↑ 새창에서 보기 GIF 원본 (2.5MB) |
이 똥꼬쇼 한장으로 모든걸 설명하겠음
그렇게 마주작이 본좌소리를 들은지 단 1주일만에
의문의 프로토스에게 3:0 완패
스타판의 가장 충격적인 사건이었고
아니나 다를까, 김택용은 마재윤이 무너지자마자
MSL의 혁명가로 거듭났다.
출처-웃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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