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추락서 생존 축구선수, 2주만에 깨어난 후 첫마디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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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사
2016-12-16 09:08:00 (9년 전) / READ : 6086


http://m.sport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020&aid=0003027073
창단 이후 최초로 남미 클럽 대항전 ‘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에 진출해 우승을 눈앞에 뒀던 샤페코엔시 축구단. 들뜬 마음을 안고 결승전을 치르기 위해 콜롬비아행 비행기에 올랐던 샤페코엔시 원정 선수단 22명은 축구역사상 가장 참혹한 비극을 맞았다.
22명 중 단 3명만이 극적으로 생존했다. 네토는 기적처럼 생존했지만 머리, 폐, 팔, 다리 등 전신에 심각한 부상을 입어 2주 가까이 혼수상태에 빠져있었다.
네토는 수차례의 수술을 받은 끝에 최근 혼수상태에서 깨어났고, 자력으로 호습을 할 수 있게 됐다.
그런데 그가 깨어나자마자 처음으로 내뱉은 질문이 의료진을 포함해 주변에 있던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결승전은 이겼나요?”
의료진에 따르면, 네토는 비행기 사고에 대한 인식조차 하지 못했고, 단지 자신이 결승전이 열리기 직전 부상을 당해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착각하고 있었다. 동료들 대부분이 숨졌다는 사실도 전혀 알지 못하고 있었다.
의료진과 가족은 네토가 깨어나자 마자 정신적 충격을 받을 것을 우려해 아직 비행기 사고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http://m.sport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020&aid=0003027073
결승전은 상대팀이 기권해줬다고 함
자연스럽게 기억이 돌아올때까지 말안하는게 좋아보인다
팀 동료가 거의다 죽었다는걸 알면 미쳐버릴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