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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년 동안 한 길만 걷다! 세계에서 가장 긴 러시아 러스키 대교를 비롯 62개의 대교에 사용된 초고강도 와이어! (KBS 20131201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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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1 19:08:11 (2년 전) / READ : 232



    ▶ 와이어 하나로 전 세계를 제패하다!
    고려제강 매출의 70% 이상은 해외에서 나온다. 이는 고려제강의 품질력이 아니라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고려제강은 처음부터 국내에서만 와이어를 판매해서는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세계 최고강도 와이어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
    그 결과 세계적인 플랜트 회사인 테크닙에서도 고려제강의 특수 와이어를 사용하고 있다. 석유탐사선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심해용 파이프다. 이 파이프는 심해 3,000m 이상에서 석유를 퍼 올려야 하는데 고려제강의 특수 와이어가 파이프의 보강재로 사용된다.
    고려제강은 현재 미국, 중국 등 12개 국가에 해외 생산법인과 판매 법인을 설치했다. 세계 80여 국에 수출하여 해외 매출이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업이 되었다.

    ▶ 고집스레 와이어로만 걸어온 외길, 68년
    1945년 고도 산업의 기초소재인 와이어는 전량 일본 수입에만 의존했다. 홍종열 회장은 “기술만이 살길이다”며 와이어의 국산화를 결심하게 된다.
    1961년 고려제강은 수많은 연구 끝에 와이어의 국산화에 성공한다. 1962년에는 베트남에 처음으로 수출했고 이후 동남아 유럽 미국 등에도 수출을 시작했다. 1978년에는 룩셈부르크 알베드 철강그룹과 특수강선 합작 회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밀려드는 수요에 1989년에는 말레이시아에 현지 공장도 설립했다. 그리고 마침내 교량용 와이어도 개발에도 성공했다. 하지만 개발한 다리용 와이어를 쓸 수 있는 곳이 없었다. 당시 일본 기술에 의존하고 있던 현수교용 와이어에 진출하기는 쉽지 않았다. 경험이 없었기 때문이다.
    고려제강은 부산시와 합작해 기술 개발을 시작하고 수많은 테스트를 거쳤다. 그리고 마침내 새로운 역사를 썼다. 현재 한국 최초의 현수교인 광안대교의 기둥인 주 케이블과 팔인 행어로프는 모두 고려제강의 와이어이다.

    ▶ 인재를 소중히 여기는 기업, 고려제강
    고려제강의 총 종업원 수는 4,700명으로 중견기업으로서는 꽤 많은 숫자다. 고려제강은 직원들을 어떻게 대하고 있을까? 바로 ‘신뢰’다. 1995년 고려제강 노조는 영원한 무파업을 선언했다. 노조 측은 임금 협상도 모두 회사 측에 넘겼다.
    회사는 직원들의 복지에 더욱 신경을 썼다. 창립 이래 직원을 한 명도 해고하지 않았다. 회사와 직원이 서로 신뢰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 회사에는 비정규직도 외국인 노동자도 없다. 퇴직자들에 대한 배려도 해줬다. 고려제강 언양공장에는 퇴직자들의 공장이 있다. 이 공장의 평균 나이는 63세고 최고령자는 일흔 살이 넘는다. 고급 기술이 있는 퇴직자들을 다시 불러 일하게 한 것은 고려제강이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큰 밑거름이 되었다.

    ※ 이 영상은 2013년 12월 1일 방영된 [작은 거인 - 세계 와이어 산업의 히든 챔피언, 고려제강] 입니다.

    #와이어 #케이블 #철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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