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무탈히 잘 지내셨나요?
생일이라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보낸 시간이 많은 4-5월이었네요. 부들부들한 날씨 덕에 아무 매개체없이 걸으며 이야기만 나눠도 웃음이 넘치는 요즘이에요.

이번 영상 제목이 제법 웃기죠. 저는 딸만 셋인 집에서 자라 여대를 나오면서 20대 초반까지는 “남녀 사이에 친구가 어딨어!” 라는 말을 달고 살아온 사람이거든요. 살아가며, 점점 관계에서는 성별도 나이도, 만난 장소조차도 중요치 않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단순하더라고요. 내가 슬플 때 함께 슬퍼하여 주고 기쁠 때 무한히 기뻐해주는, 감정의 코드가 맞는 사람들. 이 귀한 관계를 마음껏 누리고 사랑하며 살아가야겠습니다. 일면식 없는 여러분들과 쌓아가는 감정 역시 이젠 제 삶에 깊숙이 들어와있는 듯 해요. 애정합니다 :-)

Let's live well toge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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