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IM(이심)이 되는 휴대폰을 구매하게 되면서 처음으로 이심을 활용해보았다. 갤럭시폰은 S23 이후 플래그십과 최근 보급기들에서 지원하고, 아이폰은 좀더 일찍 지원한듯하다.

Skt유심대란때 이심으로 교체를 한지라 기존꺼도 이심이고 여행용 이심을 별도로 구매해서 두개의 이심을 사용했다.

캡쳐를 보면 데이터 사용에 구매한 유심을 사용하겠다고 지정할수 있고, 출국전에 1번 이심의 데이터로밍 차단 서비스를 가입해서 요금폭탄을 방지했다.(통신사 사이트에서 가입)

이심 이전에는 통신사의 로밍서비스나 현지유심 구매 방식을 썼는데, 통신사 로밍은 가성비가 똥망(3기가 통화문자 무제한에 3.5만원. 통화 많이하면 오히려 저렴하긴함.)이고, 현지 유심은 기존심을 빼고 끼우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세팅이 필요하다는 번거로움이 있다.

이번에 사용한 이심은 데이터를 하루에 3기가씩 3일 쓰는데 만원으로, 통신사 로밍에 비해 압도적으로 저렴하고 출국직전에 구매및 설치도 가능해서 편리하다. 설치후 현지에서 활성화시키면된다.

전화와 문자는 기존유심, 데이터는 이심으로 쓰는 방식이다. 단점은 일반전화와 문자가 조금 비싸다는것인데, 데이터만 쓸 작정이라면 매우 저렴하다. 업무전화가 수시로 오는사람에게는 권장되지 않는다. 수신에도 요금이 붙기 때문.

숙소에 있는 내내 유튜브를 틀어놓았는데 모자라지 않았다. 실시간으로 데이터의 추가 구매도 가능하다. 1기가당 천원꼴.

방문국가가 중국인데 엄연히 로밍망을 쓰기때문에 한국에서 쓰던 대부분의 서비스(카톡, 유튜브, 챗지피티 등)가 잘 작동하고 중국의 택시앱이나 지도앱도 잘 되었다

통화, 문자 무제한으로 쓰고싶다면 무제한 로밍요금제 중에서 최저가를 고르고 이심을 함께 쓰는 방법도 있다. 이 경우 무제한 전화, 문자에다가 데이터도 매우 넉넉하다.

Case1) 통화 문자 가능성 거의 없는경우 - 데이터용 이심만 사용. 3기가 3일 상품 기준 만원

Case2) 통화 문자 무제한 + 데이터도 풍부하게 - 통신사 로밍 최저가 요금제 + 이심(위 제품)

*통신사 로밍 서비스의 비싼 요금제는 데이터 측면에서 가성비가 낮다.

한 가지 팁으로는 자정이 아닌 활성화시점에서 24시간 후에 그 다음날 데이터가 이용가능해서 이를 고려하는게 좋다(이심 업체마다 다를수도 있다). 괜히 현지에서 버티면서 늦게 활성화 시킬경우 마지막날에 출국을 일찍 할 경우 데이터를 쓸 수 있는 시간이 매우 적다. 즉 해외 도착 즉시 활성화 시키면 된다.

*공항이용 팁으로, 스마트패스가 있다. 앱 설치후 얼굴, 여권, 탑승권만 등록하면 되는데 5분도 안걸린다. 아직 쓰는사람 별로없어서, 한 50명 줄서있는거 다 재끼고 한방에 짐 검색대까지 갔다. 지나갈때 이새뀌 모지? 하는 눈초리가 느껴졌다. 이름이 icn smartpass인데, 인천공항 이외에는 되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