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근처에 있는 대무의도, 그리고 차이나타운과 월미도 관광을 갔다.
대무의도에는 호룡곡산 이라는 243.6m 높이의 작은 봉우리가 있는데 하나개 해수욕장에서 출발해서 해안을따라 정상까지 오른 후 다시 내려왔다.
그런데 와... 차가 끊임없이 섬으로 들어오더라.
오전 11시쯤에 섬에 갔는데 썰물로 인하여 갯벌로 변해있었다.
해안을 따라 산책로? 등산로?를 돌고 있으니 많은 사람들이 암벽 등반을 하는 모습이 보였다.
등산로 중 일부는 인공 다리가 놓여져 있는데 꽤 길다. 밀물때는 물에 잠기고 그때 경치가 좋다고 한다. 물위에 있는 다리를 걷는 느낌일듯?
산 정상에서 하나개 해수욕장 방면을 찍은 사진. 정상이 매우 낮긴 한데, 경사가 가파르고 밧줄을 잡지 않고는 도저히 올라갈 수 없는 그런 등산로도 있어서 빠르게 오르기에는 약간 빡세긴 했다.
하나개 해수욕장의 반대쪽을 보면 배들이 많이 떠있고 풍력단지도 있었다.
월미도에서는 월미바다열차라고 불리는 월미도를 한바퀴 도는 열차를 탔다. 한바퀴 도는동안 4~5군데 내려주는데, 원하는곳에 내려서 당일에 재탑승이 가능하다. 한바퀴 돌고 나서는 재탑승 불가. 아무곳에서도 내리지 않고 열차만 타면 약 45분 소요되고, 열차에 가이드가 탑승하여 지가나면서 보이는것들을 설명해줘서 좋았다.
근데 열차 설명을 보면 1회 재탑승 가능하다 그렇게 간단하게만 적혀있어서 딱 한번만 내리고 재탑승이 가능한 줄 알았다 ㅜㅜ 그래서 인천항으로 딱 정해서 한바퀴 둘러보고 다시 탑승해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막상 거기는 따로 내려주는곳이 아니라서 결국 열차 타고 한바퀴 돌기만 했다.
열차에서 내려다본 인천항. 차들이 많은데 근무자들 차인지, 아니면 수출하는 차인지 모르겠다.
곡물 창고도 지난다. 예전에는 그냥 사일로 였는데, 표면에 그림을 그리면서 많이 화사해졌다고 한다. 배로 곡물을 대량으로 운송해온 후 여기에 저장해두고, 다시 화물차에서 곡물을 받은 뒤 각 지역으로 이송하는 시스템인거 같았다. 이미 포대단위로 포장된것을 수입하는 것과는 다른 방식이다.
놀이기구와 식당가들이 많은 장소도 지나는데 나중에 여기는 따로 방문하였다.
열차 역이랑 차이나 타운이 붙어있어서 바로 차이나타운으로 이동하였다. 여기저기 색깔이 알록달록하고 동화마을?인가 있어서 둘러보기에 나쁘지 않았다.
한때 편의점에서 파는 공화춘 짬뽕을 많이 먹었었는데, 본점으로 보이는 공화춘 매장이 있길래 가보았다. 시그니쳐 메뉴인 공화춘짜장면과 짬뽕, 탕수육 등 여러가지 메뉴를 먹어보았다. 결론만 말하자면 기대이하^^; 바로 아래 사진이 공화춘 짜장면인데 면과 소스를 따로준다. 섞지 않은 상태이다.
차이나타운을 둘러본 후 월미도 놀이기구랑 식당 밀집지역에 갔다. 월미바다열차가 정차하는곳이기도 하다. 그때 정차해서 구경했으면 됐을것을 나중에 차타고 다시 왔다... 여기서 월미바다열차가 지나가는것을 볼 수 있다.
월미도는 살면서 처음와봤는데 이 이름을 들으면 무한도전의 여드름브레이크 특집이 생각난다. 차이나타운에서 육빡빡이가 나오고 추격전을 벌였던 곳이었다 ㅎㅎ
마지막으로 인천 이라고 적힌 조형물 앞에서 한컷 찍고 마무리 하였다.
YGOSU 사이트 운영자 | 와~ 정말 가슴이 뻥뚫리는 멋진 사진이네요 차이나타운 짜짱면은 화면 뚫고 나올 것 같은데요? ㅋㅋ 사진 덕분에 눈도 즐겁고, 입도 즐거워질 것 같습니다. 감사드리고, 다음에도 기대할게요~~ 2024-09-24 14:45:38 | 신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