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본인은 3끼다 밖에서 사먹고 집에서는 배달음식이나 가끔가다 라면 끓여먹는 게 전부인 사람이었는데 치킨뼈 모아놓은데서 갑자기 초파리가 번식했음. 그래서 당장에 음식물 쓰레기 싹 버리고 다이소 초파리트랩이랑 뿌리는 약으로 닥치는대로 다죽였음. 근데 꼭 어디선가 한두마리 보이고 그거 죽이면 또 두세마리 보이고 완전 좀비랑 싸우는 기분 조낸 스트레스 오졌음. 분명 집에 음식물도 없고 트랩에 살충제에 거기다가 하수구에 뜨거운 물 붓고문 밀폐시킨다음에 모기향 펴서 화생방까지 했는데도 계속 나오는 거였음.
근데 지금은 해결해씀. 이거 어땋게 했나면 일주일간 꼬박꼬박 집구석 다쓸고 청소기로 먼지다빨고 행주로 닦고했더니 귀신 같이 다 없어짐. 여기서 얻은 결론은 초파리는 음식물이 있는 곳에서만 알을 낳고 번식하는 게 아니라 집구석구석 생활먼지에도 알 낳고 번식한다여씀. 따라서 초파리 없애려면 음식물 하수구 청소뿐만 아니라 집구석구석 먼지까지 다 청소해야됨. 끝
초파리는 음식물 냄새나면 몰려드는거임 싱크대 거름망에 음식물 쌓여있는데 배수구뚜겅 밀폐가 안 되면 초파리 몰림. 치킨 먹고 남은 뼈, 수박 껍데기, 각종 곰팡이 쓴 음식 죄다 초파리 몰림. 음식물 쓰레기 냉동고에 넣어두면 냉동고에 어떻게 들어간지 모를 초파리들 시체를 볼 수 있음. 음식물 쓰레기는 제때제때 버리고 먹다 남은 치킨 뼈는 비닐에 넣어서 냉동고 보관하다가 종량제봉투 일반쓰레기 버릴 때 깥이 버림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