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학기초에는 불특정 다수가 항상 몰려다니기 마련임. 무리란게 없다는 소리
즉 술자리를 가지는데 상대방들이 항상 바뀔수 있다는 소리임.
난 술 싫어하는데요 뺴애애애액! 하면 걍 아싸하면됨. 술 싫어해도 주량 약한거 밝히고 3잔정도만 마시면
술자리 끼는데 아무런 문제 없음(필자가 그럼)
자 이제 이 술자리에 대해서 탐구해 보겠음. 초반엔 주로 술게임을 하다가, 술이 좀 무르익었다 싶으면 갑자기 연애얘기로 대화가 흐름
거의 70프로는 이럼. 왜냐면 딱 이 새내기들이 모여서 술마실때가, 원래 있던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cc가 가장 많이 생기는 봄의 계절이기도 하거든
그니까, 주로 대화 주제는 남자친구랑 헤어져야 되냐 말아야 되냐 부터 시작해서
이상적인 남자상, 이상적인 여자상, 최고의 커플 이딴 주제를 가지고 토론하기 시작함. 다들 외롭거든.
연예인 얘기같은건 남자 껴있으면 잘 안함.
어쨌든, 연애얘기로 주제가 흐른다 싶을때 일단 아가리 묵념하고 있으셈. 지들끼리 ㅈㄴ 열띤 토론을 하고 있을거임.
주로 여자 vs 남자의 구도로 흐르는 경우가 ㅈㄴ 많음. 여자는 여자편 들고 남자는 남자편 드는 경우.
그리고 이 토론이 무르익어 갈때쯤, 결정타 한마디를 툭 던지셈.
예를들면, 사람이란게 당연히 개성이란게 있는데 성격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연애란건 이 성격차이를 극복하면서 하나가 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연애를 하면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서로의 성격에 맞춰주려고 노력하는게 예의가 아닌가 싶다.
뭐 이런 ㅈㄴ 오글거리지만 여자의 편을 드는건지 남자의 편을 드는건지 애매하고 똑 부러지는 정답을 툭 던지면 됨.
웃긴건, 글로 보면 ㅈㄴ 오글거리는거지만
술자리에서 뱉으면 다들 오오오오오 이러면서 고개 끄덕거림. 물론 난 연애경험 1번있음
이런 과정들을 여러번 반복하셈. 그러면 어쩌다, 개인 연애 상담까지 들어올거임.
난 이런 방법으로 홍대 헌팅 진짜 주말마다 다녔지만, 과에서 이미지 탑으로 꼽힘.
다들 새내기 가면 좋은걸로 골라쓰고, 이미지 구축 잘하길 바람. 이미지가 곧 생명임
어차피 이 이미지는 1학기동안 감. 2학기부터는 이제 다들 슬슬 본모습 내비쳐서 그떄부턴 가면 벗어도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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