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형아들 난 이제 22되는 남자야. 여기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도 있을수도 있지만... 편하게 반말쓸게
난 7월 18일자로 다이어트를 시작하여 아직도 다이어트중인 현재진행형인 사람이야.
7월 18일자에 키 169에 몸무게 92였으니깐, bmi지수 계산으로 고도비만 근처에 있었지.
지금 몸무게는 74야. 아직 갈길이 한참 멀긴 한데, 스스로 이까지 어떻게 왔는지 대견하기도 해.
내 자랑은 그만하고,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볼게.
1. 밥 양은 어떻게 했어요?
난 원래 고도비만 근처랬지? 169에 92키로까지 찌려면 얼마나 먹어야 할까? 진짜 ㅈ되게 많이먹었어.
밥은 기본 두공기씩 먹고, 거기에 간식같은거 많이먹고 술 많이먹고 치킨 많이먹고 그랬었지.
지금은 밥은 하루에 두끼먹어. 두끼 이외에는 절대 먹지않아. 두끼도, 지금은 한끼 먹을 양을 점심 저녘 나눠서 두끼먹고있어.
사람이 참 신기한게, 처음부터 이렇게 하면 뒤져. 근데 익숙해지면, 몸이 적응해나가. 난 적응기 딱 1달걸리더라.
위가 줄어든다고 하는게 정답일꺼야. 술이나 간식, 치킨 이런것도 왠만하면 안먹어. 근데 술은 안먹을 수가 없을 때가 있어.
난 그래서 술 다 먹고 개어내. 몸에는 안좋을지는 모르겠는데 스스로 강박증 걸리더라. 밥 이외에 먹으면 그 다음날 진짜 환장하겠더라고.
2. 난 물만 먹어도 찌는 체질인데요?
맞아. 나도 물만 먹어도 찌는 체질이야. 진짜 이런사람 있어. 뭘 먹던 누구는 키로가고 누구는 살로가고 누구는 근육으로가고
난 다 살로가더라 진짜야. 근데 이 이유로 다이어트를 포기하는건 한심한거라 생각해. 체질이란게 다이어트를 하면 할수록 바뀌더라.
나도 원래는 칼로리 높은 음식(치킨)같은거 먹으면, 한번에 1~2키로씩 불고 그랬는데, 지금은 그렇지는 않더라고.
스스로가 느껴, 체질이 변하는걸. 호르몬이 변하는 느낌이라고 해야 맞을꺼야.
3. 운동법은 어떻게 했어요?
난 공익이야. 체중때문에 공익은 아니였고, 심장중격결손이라고 어릴때 심장 구멍뚫려서 태어나는거 있어.
이게 심장병이긴 한데 왠만한 정상인 심장이랑 다를게 없거든. 신검받기전에 병원가서 병적증명서 발급할때도 의사가 현역갈래요 공익갈래요? 물어보더라
그래서, 공익근무하다 점심시간에 운동하러 가는게 다이어트 시초가 됬어. 공익근무하면 솔직히 점심시간은 점심시간이긴한데,
눈치보여서 일해야 할 때가 있거든. 이거 방지할라고 일부러 운동끊고 점심시간마다 운동다녔어.
점심시간이라 해봣자 1시간이야. 근무지에서 헬스장 왔다갔다 하는데 10분 잡고 씻는시간 잡으면 실제 운동 시간은 30분 언저리야.
근데 이 30분을 졸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처음에는 무조건 뛰었어. 훈련소 가면 뜀걸음 하듯이.
30분 뛰면, 기초체력이 형성되. 다이어트 한다고 유산소 운동? 그런거 다 개소리야. 처음 1달은 무조건 뛰어.
이게 기초체력이 진짜 중요한게, 헬스장 끊어놓고 1주 하고 안가잖아? 이거 방지할수 있어. 1달 무조건 뛰고나면, 기초체력이 형성돼
그리고 스스로 땀흘리는걸 좋아하게되. 운동을 즐기는거지. 이거 1달 하고 나면, 이제 유산소 해도되. 기초체력이 형성되서, 운동해도 헥헥거리지도 않고
런닝머신 1시간이고 2시간이고 계속 걸을 수 있어. 지금은 난 런닝머신 ㅈㄴ 빠른걸음 맞춰놓고 핸드폰보면서 걸어.
4.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가장 많이 포기하는 이유.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가장 많이 포기하는 이유중 하나는, 자기는 나름 다이어트를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는데 살이 전혀 빠지지 않았을때야.
다이어트가 참 미치는게, 운동을 해도 해도 빠지지 않을 떄가 있어. 한 1주일 지속되고, 그러다 다음 1주일은 갑자기 살이 쭉쭉 빠져.
그리고 또 다음 1주일은 몸무게가 계속 유지되고, 또 다음 1주일은 또 쭉쭉 빠져. 문제는 이게 1주일이 아니라, 불규칙적으로 이런다는 거야.
살이 빠지지 않는 기간이 얼마나 갈지도 모르고, 또 살이 오랬동안 쭉쭉 빠지는 기간도 알수 없다는거야.
난 이걸 어떻게 넘겼냐면, 2주동안 살이 안 빠지고 계속 유지된다 싶을때, 밥 양을 원래 먹던 거에서 또 절반으로 줄였어. 그럼 다음날 당연히 살 빠져있게돼
그리고, 다시 원래 먹던 양으로 돌아오면, 다시 살 빠져. 1주일 이상 살이 빠지지 않는 현상이 지속될때 쓰는 방법이야.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몸이 스스로 변화를 느끼니깐, 지방이 나가지 못하게 붙잡고있기 때문에 일어난다고 생각해(ㅋㅋ)
5. 다이어트 후의 변화.
가장 큰 변화는 주위 사람들의 태도변화일꺼야. 원래, 살빠지면 잘생겼겠다 소리는 자주 들었었거든.
우리나라는 어쩔수 없지만 아직도 외모지상주의야. 원래 내가 게으르고 한심한 이미지였는데, 주위 사람들이 나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더라. 이걸 느껴.
또 내가 옷사는거 진짜 좋아해서, 옷에 관심 많은데, 프리사이즈 옷을 생전 처음으로 입어봤어. 살면서 프리사이즈가 나한테 맞았던 적이 없었거든.
난 목표치를 한달에 3키로씩 잡았어. 가장 현실적인 감량이야. 한달 3키로 이상은 왠만해선 절대 안빠져. 하루 한끼먹으면 가능하겠다.
그렇다고 한달에 3키로밖에 안빼요? 하겠지만 5달이면 15키로야. 1년이면 36키로고.
지금 몸무게는 74지만 목표는 59야. 59 찍고, 이제 헬스왕에 도전해볼 생각이야. 그때가 되면, 헬스 꿀팁도 한번 올려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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