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많이 들어봤지만 아주 생소한 작전세력과 주가조작의 실체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시가총액이 크고 거래량이 일정하게 들어오는, 기관과 외국인 수급에 의하여 주가가 상승 하락하는 종목이 아니라 흔히들 세력주 매집주라고 하는 거래량과 등락폭의 파동이 큰 중소형주에 대해 다루는 글입니다.

작전세력 파헤치기(1) 편에서는 세력의 분류와 왜 세력주를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1. 세력이 실제 존재 여부와 분류

  1) 존재합니다. 세력을 크게 3가지로 나누면 메이저 수급(기관 외국인), 특정 집단, 돈많은 개인(큰손)으로 나눌수 있습니다.

      해당 글인 작전세력 파헤치기(1~3)편에서 다룰 내용은 메이저 수급이 아닌 특정 집단(세력) 에 대해 다룰 예정입니다.

  2) 기관이란 대표적으로 연기금을 생각하시면 되며, 은행, 보험, 투신(투자신탁), 기타금융으로 나뉩니다.

    - 연기금은 아주 대형 자금을 운영하며, 스타일은 한번 매수가 들어오면 꾸준히 매입하는 경향이 있고

      한번 매입한 주식 손해가 확실히 나겠다 싶기 전까지는 매도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규모 자금을 바탕으로 시장 하락의 선두에서 가장 먼저 매수하며 지지라인을 잡아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 투신과 기법은 조금씩 다르지만 중소형주에 공격적인 투자를 하는경우도 많습니다. 투신이나 기법이 매입을

       한다면 타 기관이 매입하는것보다 차후 공격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좀더 높은 특징이 있습니다.

    - 투자신탁은 손님들이 펀드상품 등으로 맡긴 돈으로 운영을 하는곳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공모펀드)

      반대로 공모에비해 소수의인원의 큰 자금으로 운영하는 사모펀드가 있습니다.

    - 기타법인은 투자목적 회사인 창투사, 종합금융사, 상호저축은행 등을 말합니다.

       대표적 예로 한진칼의 KCGI(강성부 펀드)와 같은 투자사도 기법으로 분류됩니다.

   3) 외국인은 외국 연기금, 외국 금융사와같은 대형 IB를 대표적으로 생각하면 되고, 금감원 등록을 거친 외국인 고유

       번호가 있는 등록 외국인과 그렇지 않은 기타 외국인이 있습니다. (투자대금의 등록 외국인 비율이 95%이상임)

   4) 외국인 수급에 의해 증시 방향성이 결정되는 것은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의 약 38%가량을 보유하고

       있는 콘손이기 때문입니다.

   5)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에는 기관투자자의 비중이 더 높았지만 2009년 이후로는 외국인 지분이 지속 상승추이

       를 보이고있으며, 원화가 강세일때 국내 증시를 순매수하는 경향이 나타나며 기타 아시아 신흥국들과 한국의 증시

       를 묶어서 투자한다는 점도 있습니다.

2. 왜 세력에대해(매집주) 공부해야 하는가.

  1) 일반적으로 개인의 수급은 방향성에 일정함이 없습니다. 누구는 사고 누구는 팔기 때문에 개인끼리 아무리 치고박아봐야 주가의 방향성은 쉽게 나타나지 않습니다. 보통 하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면 개인은 아래 호가에 받쳐놓고 더 싸게 사고싶어하는 습성이 있기때문에 세력이 개입하지 않는다면 위로 들어올리는 시장가 매수세가 일어날수가 없습니다.

  2) 기본적으로 주식은 기업의 가치에 대비하여 가격이 형성이 됩니다. 시장 상황과 업종 사이클, 이러한 주가의 파동 속에서 저평가, 고평가 구간이 나뉘게되며 일반적으로 세력은 저평가, 저시총, 시장 관심 없는 낮은 거래량 상태에서 조금씩 매입을 시작하는데, 중요한점은 이렇게 매입하는 세력의 자금은 차트와 거래량에서 티가 날수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일정 기간동안 시장의 유통주식을 "매수" 하여 자신들의 계좌로 주식을 보유해야 하기때문에 하락이 멈추고 횡보 내지 횡보파동의 박스가 만들어지며 자세히 봐야 알수있는 바닥권의 거래량의 증가가 나타나게 됩니다.

  3) 이러한 현상을 통해 우리는 세력이 매집을 한다 라는 사실을 알 수 있으며, 이렇게 세력이 조심스럽게 최대한 시장을 건드리지 않는 선에서 매집하는 기간에는 해당 종목의 호재나 뉴스가 없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이런것을 보고 해당 종목을 분석하여 매수해볼만한 모멘텀이 보인다면 해당 세력의 직접적인 일원이 되지 않고도 간접적으로 시장에서 세력의 작전에 참여할수 있는 것입니다.

개인이 이러한 구간에서 매수를 한다면 기간적으로 여유롭게 매수하여 실제 상승이 일어날때는 그 상승 파동을 온전히 다 먹고 나올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3. 세력의 주가작업(작전) 방법

작전세력 파헤치기(2) 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3)편까지 연재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