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전프로들 좋아해서 16~17 이 시절이 제일 재밌긴 했음.
다들 프로게이머로 돌아간 것처럼 마지막으로 갈아넣던 시절.
잠깐이나마 시간을 거슬러 되돌아간 느낌이라 좋아했던 것 같음
여캠스타도 다 나름의 재미가 있긴 했어. 항엔터 시절, 석미세, 공주티어, 빼빼로, 대학판 등등
근데 요새는 이상하게 하다란선 때가 생각나더라.
생각해보니까 가장 암울했던 시절이라 하나하나가 다 소중하게 느껴져서 그랬던 것 같음
원래 부자가 되고 돈이 많아지면 물건 하나하나의 소중함을 잘 잊잖아. 가난할수록 하나하나가 소중해지고.
하다란선 시절이 딱 그랬던 것 같음. 진짜로 판 망하는것 같아서 다들 걱정 많던 시절
하블리를 필두로 이것저것 하면서 놀던게 지나고보니까 기억에 많이 남더라.
그런 감성은 이제는 재현 하려고 해도 안되는 거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