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환 해명방송 풀.txt [73]
2020-03-19 23:27:22 (5년 전) / READ : 48903

팩트만 얘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원래 좀 일찍 키려고 했는데 오뀨랑 술 너무 많이 먹어가지고. 좀 어지러워서 그렇게 됐네요.
작년 8월에 친한 지인 생일파티 자리였어요. 가라오케 자리었고 김모씨와 갔습니다. 일반인들입니다. 룸빵 그러는데 일반인들 20명쯤 왔다갔다 하는 자리었습니다. 거기서 많이 친해졌고 번호 교환도 했습니다.
술자리는 200 안나왔습니다. 제가 냈는데 많이 낸 척 한거고요.
카톡 내용을 얘기해드릴게요. 술 각자 먹다가 일어나는 팀도 있고 오전 11시쯤 술 계속 먹다가 학원 가는 팟이 있었습니다. 근데 이제 술자리 끝까지 남아서 먹고 학원 간다고 그랬었는데 저랑 김모씨가 슬슬 취해가지고 6시인가 그쯤 나왔어요. 아마 영화관 갔을텐데 이제 우리 둘이 또 빠지다 보니까 슬슬 사람도 없고 자리가 심심하다 아침까지 마시자 이런 카톡이 오고 갔습니다. 근데 저희는 그냥 피곤해서 집에 가서 잤고요.
그런데 이런 오해할 만한 상황 만든 것 자체가 미안한거죠.
다음주에 만나자 이런건 미안해서 형식적으로 한 것이고요.
거짓말하고 친구 만난거. 이건 그냥 집 앞에서 남자친구랑 만나서 술 한잔 한겁니다. 워낙 친구 만나는거 싫어해서. 말 안하고 만나서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
이게 끝입니다. 뭐 난 이런 개인적인 안좋은 일 가지고 방송에서 말하고 있는게 죄송하구요. 뭐가 됐든 제가 마음이 한결같지 않았었던게 문제였었던 것 같고. 그냥 다 제가 잘못했어요 여러분들. 누가 됐든 간에 피해 안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언급 자체를 안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앞으로 그 친구 닉네임이나 어그로 싹다 블랙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