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해설들은 리듬감이 없음.
어버버 대거나 혹은 그냥 그때그때 지 할 말만 하거나 다른 해설이랑 티키타카 하려고나 하거나 뻘짓 하는데
임성춘은 해설 스타일이
스무스하게 적절한 지점에 잘 치고 들어간다.
그냥 치고 들어가는 게 아니라
다른 해설의 말이 끝나는 지점에 반템포 쉬고
딱 리듬 좋게 조용히 1부터 시작해서 2,3,4,5,6,7 하면서 점점 어조를 높여간다.
그러면서 전체적인 해설진의 텐션을 높인다.
그걸 캐스터나 다른 해설이 받아서 이야기 하면서
또 텐션이 점점 줄어들면
저런 식으로 계속 텐션을 살리면서 유지시킨다.
해설 도중에 놀림감이 되기도 하면서
해설진의 활력이 되는 해설이 임성춘 해설인데
이렇게 해설 할 수 있는 해설은 임성춘 밖에 없다.
다른 해설들 들어보면 다 텐션 죽는다.
이런 리듬감도 없고 해설 스킬도 그냥 아나운서 같을 뿐.
임성춘 자리에 다른 해설이 들어와서 채우면
그냥 해설진 조화가 망가지는 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