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이랑 농구하다가
넘어지면서
난간에 머리 박은 적 있는데
피 나서
점심시간이라 양호실 문을 안 여는 거야
그래서 교직원 식당가서 양호실샘 찾아도 없어서
교무실 가니까
수학 선생님이 피 닦아주면서
운좋게 살짝 까져서
괜찮아하면서
교무실 쇼파에 내가 누워있고 연고 발라줬는데
손잡아주려고 내손 잡았는데
꼬추 잡음
그때부터 그 선생님이랑 말을 못했음
근데 그 선생님이 우리집 아래집에
사는 것도 알게 된 게
내가 밤에 샤워하면서 매일 노래부르니까
아래집에서 민원 ㄱㅖ속 옴 아파트니까
노래 소리 때문에
애기가 잠에서 계속 깬다고
근데 아빠한태 난 전달 못 받아서
매일 노래 부름
근데 알고 보니까
그 선생님이 우리 아래집에 삼
그래서 엄마 아빠 맞벌이 하니까
선생님이 가끔 반찬 싸주고
밥도 같이 먹음
급생각나서 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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