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대학은 교수들 문제가 제일 크다.



여자를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 지 전혀 모른다.



예를 들어보자.

7티어,8티어 학생들이 있다면

기본부터 가르쳐야 하는 데



전담 교수라고 붙어도 아무도 제대로 안가르쳐 준다.

교수가 하는 일이라고는 그저 빌드 몇 개만 가르쳐 주고 끝.



빌드 가르쳐 주는 게 도대체 뭘 가르친거지?

빌드 따위 가르치는 건 아무것도 안가르친거다.

그냥 여캠만 쌍욕 먹고 죽어난다.



빌드 배워가지고는 실력 하나도 안늘어난다.

기본기도 안늘어나고

응용도 못하고 그냥 쓰레기만 만드는 교육이다.



여캠들한테 필요한 건 그딴 게 아니라

게임 내에서 살아갈 동기를 심어줘야 하는 게 교수 역할 인데

아무도 그걸 안가르친다.



여캠들에게 필요한 건 야생성이다.

야생에서 살아남을 수 있어야 모든 상황에서 살아갈 수 있다.

야생성이 없으면 나약하다.

조금 수틀리면 그냥 게임 던지고 무너진다.



만약 내가 교수라고 가정해보면,

나는 여캠하고

팀플을 같이 하면서 자생력을 키우고

자원에 대한 욕심 생성 시키고

온 자원 다 파는 게임 끝부터 끝의 한계점 인지 시키고

무한 맵 집중 시키면서 뻠삥 최적화 시키고

여캠들한테 제일 문제인 전투 상황 매일 연습 시키고

매일 다른 컨트롤 연습 시키고

다른 종족에 대한 이해를 게임을 통해 인지 시키고

스타 내에서 어떻게 해야 살아갈 수 있는지 생존 심리를 자극하고

등등

다각도로 여캠에게 스타를 이해 시킬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하는 교수는 하나도 없을 거다.



가스 3마리를 안파는 여캠이 왜 계속 생기냐면

교수가 못가르쳐서 그렇다.

가스 3마리 파는 거 연습 한 번만 제대로 시키면

그딴 실수 절대 안한다.

그러나 그딴 기본적인 것도 제대로 시키는 교수가 없다는 거다.



교수들 피드백이라고 들어봐야 전혀

실력에 도움 안된다.

"여기서 이렇게 하지 말라고 했잖아.

어떻게 하라고 했지? 이렇게 하라고 했잖아

이렇게 했으면 막았잖아"



등등만 반복될 뿐이다.

그 안의 원리가 없다.

"왜"라는 것이 전부 배제되어 있다.

"그냥 시키는 대로 해. 시키는 것도 못하는 데

생각을 어떻게 해"

이런 자세다.

프로게이머가 여캠에게 하는 피드백은 쓰레기 피드백이다.



그냥 빌드 몇 개 가르쳐 주면 끝이다.

그러면서 그것도 못하는 데 다른 걸 어떻게 하냐고

무시하고 윽박 지르기만 한다.



못가르친다.

지금 대학에 있는 교수들 다 무능력하다.

나라면 여캠 교육 2달만 시키면 스타에 대한 이해를 시킬 수 있다.



아무도 그렇게 못한다.

프로게이머들은 여캠 가르치는 데 소질이 전혀 없다.



가르치지도 못하면서 돈을 받아 쳐먹고

교수라고 꺼드럭 대기나 하고

여캠들도 그다지 배운 게 없으니 선생을 찾지도 않고

교수와 그댜지 끈끈한 정도 없다.



그저 배우는 척, 가르치는 척 하는 비즈니스일 뿐이다.

정 있는 척, 서로 위하는 척만 할 뿐.



제대로 가르쳐주지도 않는 데 당연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