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1 세계는 스타1만 즐기는 층이고,

스타2 세계는 스타2만 즐기는 층이다.



설령 둘 다 즐기는 층이라고 해도

결국 한 쪽을 더 선호하게 되어 있다.

그래서 스타1, 스타2의 세계관은 별개로 나뉘어 있어야 한다.



스타1 프로게이머들은 스타1만 잡고,

스타2 프로게이머들은 스타2만 잡고



서로 숙명의 대결구도로 갔어야 했다.



그런데 주최측에서는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하고

스타1과 스타2을 억지로 융화 시키려고 계속 시도한다.



스타1 플레이 했던 선수가 다음판에는 스타2를 플레이 하거나

팀을 나눠도 스타1과 스타2를 섞어서 팀을 짜거나

등등.

저능한 병신짓을 계속 벌인다.



스타1 세계관 진영과 스타2 세계관 진영의 타협 없는 피튀기는 진영의 혈투를

기대했던 사람들은 바로 기대를 접고 시선을 떼버린다.



당연히 스타1 진영의 승률이 더 낮겠지만,

그것을 감안하고 끝까지 스타1과 스타2 대결구도로 진행했어야 했다.

그래야

스타1이 이길 때마다 카타르시스를 줄 수 있는데

스타1 승률이 저조하다고 억지로 둘을 병합 시키는

짓을 해서 판 자체가 커지기도 전에 스스로 붕괴 시켜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