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공이랑 할 때 내가 노로보 아비터를 간 이유가 뭐냐면

애공이 특유의 그 타이밍이 9분 30초 쯤 나와서

최소 내가 8분30초까지 게이트 갖춰놓고 병력 2바퀴 안 돌리면 막을 수가 없는데

그러려면 멀티를 포기해야함

근데 멀티를 포기하는 건 내 성향에 안맞아서

내가 그래서 아이디러를 낸 게 로보를 생략하고

애공이가 닥템에 약하니까 템카를 먼저 지어서

닥템으로 한 타이밍 벌고 멀티하고 그 뒤에 운영으로 죽인다 마인드였거든

근데 타이밍이 안오네? 그래서 그냥 템카 지은 김에 아비터 갔음

그러니까 아비터 리콜충전 빨리 되고 리콜쇼로 이김

그리고 2번째 판에는 애공이의 타이밍이 무서웠던 이유는

그 한 방 병력이 빨리 모인다는 것이었는데

나름 벌쳐 견제한다고 하는데 벌쳐 계속 던지면서 벌쳐를 버리니까

한 방 병력이 탱크+터렛+SCV밖에 없어서 무섭지가 않음

그래서 앞마당도 안 날라간 채 시간 오지게 벌고 캐리어+아비터 뽑아서 이김

과거의 애공이 같으면 벌쳐 견제 포기하더라도 벌쳐 안버리고 벌탱 모아서

한 방 병력 진출해서 적어도 내 앞마당 정도는 날렸을 텐데 말이지

1줄 요약

과거와는 다르게 벌쳐 견제한다고 벌쳐를 걍 버려서 한 방 병력이 안무서워짐. 그래서 쉽게 이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