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인기나 그에 따라오는 인지도는 페이커가 더 많은 것 같긴해.
임요환이 한창 인기 있을 때도, 워크 장재호한테 세계 기준으로 밀린다는 얘기가 있었던 걸로 보아 인기는 확실히 페이커가 많은 것 같다.
다만 영향력은 넘사지.
애초에 임요환이 없었으면 대한민국에 이스포츠판이 만들어졌을지도 의문이야.
임요환 때문에 게임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는 건 확실한 사실이고, 그 인식의 변화가 이스포츠로 이어진것도 사실이야.
임요환이 없었으면 대한민국에서 스페셜포스, 피파, 카트라이더, 철권, 롤 이런 이스포츠 대회는 그냥 게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물론 다른 선수들을 무시하는건 아니지만 임요환이기 때문에 만들어지는게 너무 많잖아.
막말로 나는 스타크래프트 리그의 흥망성쇠가 임요환의 선수생명과 비슷했다고 생각해.
솔직히 임요환 은퇴시점 맞춰서 스타판이 기울기 시작한 거 사실이잖아.
페이커에게 그정도 영향력이 있냐고 물어보면 난 아니라고 본다.
인기나 현재에 들어서 인지도는 페이커가 당연히 우위라고 본다.
현재가 아니라 전성기를 가져다 놔도 우위겠지.
하지만 인기나 인지도랑 영향력은 분명히 다른거다.
나는 페이커가 임요환보다 인기가 있으나, 임요환이 없었으면 페이커도 없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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