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진화심리학적으로 남자는 long term relationship을 가정했을 때 처녀를 좋아한다

소위 말하는 '부성 불확실성의 문제' 때문에 정절을 지키는 여자를 선호하는 본능이 있다

처녀라면 정절을 지킬 가능성이 더 높고 그렇다면 발끈한 그 남자도 속으로는 처녀를 좋아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전제를 놓고 남이 처녀 좋아한다고 했을 때 발끈한 이유는 그 발끈한 남자가 처녀를 좋아하는 마음을 체념하고

덜 희귀하다고 할 수 있는 성 경험이 있는 여자로 성 선택에 있어서의 '현실과의 타협'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심리학적으로 무언가에 대해 발끈한다는 것은 자기 내부의 어떤 문제 때문에 그럴 가능성이 높음

즉, 그 발끈한 사람은 사실은 처녀를 좋아하지만 현실과의 타협으로 성경험 있는 여자랑 사귀는데

남이 처녀 좋아한다고 하니까 현실과 타협한 자기 자신에 대한 분노의 감정이 표출됐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