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 보면 단순 드라 숫자 사업 타이밍 등등을 고려해서 1초만에 상대 빌드 중 가능성이 낮은걸 다 배제하고 공통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가짓수가 많은 빌드를 선택하지.
그런데 알파고는 모든 상황에 다 대처가 되어있다고 치면, 그 모든 상황에 대한 대처 방안을 전부 다 해결하지 못할거라는 거임.
예를 들어 아웃사이더 뒷마당 원질럿 더블일 때 scv가 서치를 못들어가면 노사업다크,노드라로보,노드라다크, 세빠닥 등등 모든 경우의 수를 다 계산할 것이고 그것을 배제하기 위해 일꾼 세기 네기를 서치 보낸다고 치면 이미 게임이 박살나 있을 정도로 유리하잖아.
고런 수 싸움에 있어서 맵에 대한 특성이랑 경우의 수, 그리고 선수 성향에 따른 움직임을 통해서 이 사람이 원질럿 더블인지, 그냥 코어 원질럿 더블인지, 노사업 아둔인지를 가늠하지만
그 '감'이라는게 컴퓨터는 존재하지 않다보니까 스타는 바둑과 다를거라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