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친형 나이가 35살임.
일단 울 형은 구라안치고 존나 잘생김. 그리고 대학도 체육학과 나와서 직업도 약간 학생들 운동 가르치는 직업임.
나도 자세한건 모르겠는데 장애인도 가르치고 일반 학생도 가르치고 뭐 등등
여튼 잘생기고 몸도 좋은데 단점이 울 형 성격이 개씨발 찐 테토남 + 보수 임. 걍 감정적인 동물이 아니라 존나게 이성적이고 현실적인 사람임.
심지어 원래 독신주의자 사상도 있었음. 여튼 지금은 조금 그런 부분은 사라지긴함. 근데 그 애교없고 차가운 성격은 그대로임.
뭐 여튼 형이 여친이 생겼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난 뭐 축하해줬음.
대화하다가 형이 고민을 얘기함. 본인이 최근 좀 힘들었던 일들이 있었는데 그때 본인 인생에 있어서 처음으로 다가와준 여자하고함.
근데 문제는 그 여자 나이가 41살이라고 하더라...
그리고 재력은 본인 집도 있고 잘 사는편이긴함.
더 중요한건 그 여자가 민주당원 뭐 그런거에 소속이였데.. 거기다가 결혼도 하기 싫다고 하고 뭐 여튼 성향이 다르긴함.
형이 말하길 힘든 시기에 만난거라 이해해주고 노력했다고 하더라. 근데 최근에 좀 심하게 싸워서 헤어졌는데 그 여자가 존나 울고불고 난리치면서 다시 만나달라고 했다고 함.
나한테 이거 어떻게 해야 하냐고 고민 털어 놓더라..
난 그냥 형이 좋으면 만나고 별로면 헤어지라고 얘기하고 끝냄.
님들 생각은 어떰?
헤어져? 아니면 꾹 참고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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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계속만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