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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차
당신이 떠나도 눈물이 흐르지 않았을때
나는 사랑이 아니였다고 생각했어요.
눈을 감아도 당신 생각이 나지 않았을때
당신 목소리가 기억나지 않았을때
나는 사랑이 아니였나고 생각했어요.
슬픔이 파도가 몰아치듯 오는 사람이 있듯
보리차티백처럼 서서히 퍼지는 사람이 있어요.
보리차 티백이 다 퍼질때 까지 하염없이
당신을 그리워 했어요.
사랑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