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민 야말이 17살 기준으로 보면, 동 나이대 메시보다 더 잘하는 건 맞다고봄
근데 중요한 건 선수로서 얼마나 더 스텝업하고 기량 발전을 하느냐는 결국 20대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달렸음
지금은 아직 나이가 어려서 뼈도 다 자란 게 아니고, 근육량이나 벌크업도 아직 본격적으로 된 게 아님.
그래서 몸 밸런스가 무너지거나, 성장 과정에서 부상이라도 겹치면 프로 무대에서 갑자기 잊혀질 수도 있는거임
다만, 지금 기준으로 보면 위로 4살 많은 라인 애들보다 실력적으로는 확실히 압도적이라고봄
근데 여기서 문제는, 이 나이대에 자극제가 될 만한 대항마나 라이벌이 안 보인다는거임
그러다 보니 어리기도 하고 얘가 좀 거만한 느낌도 있음.
외부에서 동기부여가 될 만한 존재가 없다는 게 아쉬운 부분.
메시가 발롱도르 8개, 월드컵 우승까지 해낸 것도
결국엔 호날두라는 미친 존재감의 라이벌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호날두가 챔스 3연패하던 시절, 메시가 의지 확 꺾였던 시기도 있었지만
가족들과 지인들의 서포트, 그리고 본인의 강심장 덕에 다시 올라올 수 있었던 거지.
그리고 야말 얘기로 돌아오면,
지금 실력은 10대 선수 기준으로는 확실히 넘사벽인데도,
상업적인 매력이나 브랜드 파워는 아직 애매함
딱 봐도 팬덤이나 안티가 열광/광분할 정도의 “빠와”까가 아직 없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역대급 유망주, 말 그대로 최대 유다(네이마르)급으로 클 거 같긴 한데
음바페나 비니시우스 같은 애들이랑 비교하면, 순수 재능만 보면 야말이 넘사라고 생각함
그런데 프로 선수로서 얼마나 완성도 있게 커가느냐는 아직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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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자극제가 되서 더 높게가는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