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순: 아 돗자리 사라는 새끼들 돗자리 괜히 샀네

아윤: 왜? 맨땅에서....

남순: 아 돗자리 말고 담요! 담요를 씨... 치마라서 샀더니 

아윤: 아 엉덩이 안딱딱하게....

남순: 잘먹겠습니다 나 맛부터 봐볼게....웩

아윤: 왜?ㅎㅎㅎ

남순: 와 이 더레드 개맛있는데?    (※ 더레드 하니까 yxl 초창기 광팬이었던 염라면더레드가 갑자기 생각나네 이분 어디감 ㅠㅠ)

아윤: 맛있으면 엑? 이래 오빠? 

남순: 아니 이게 물이 별로 없어가지고 좀 짜! 근데 맛있다

아윤: 이런 날씨에 타면 좋겠다 이런거지

남순: 너 자전거 탈 줄 알아?

아윤: 응 자전거부였는데?

남순: 너 자전거부였다고?

아윤: 자전거 동아리           

남순: 동아리?

아윤: 고등학교 때

남순: 자전거 동아리가 어딨어?

아윤: 내가 만들었어! 내 친구들이랑 그래서 CA활동 이런걸로 자전거부 만들어서 그 부 이름이 끼깍끼깍 이었어

남순: 끼깍끼깍?

아윤: 안장에서 끼~깍~끼~깍 소리나가지고 ㅎㅎㅎㅎ           남순: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남순: 드립이야 아니면 평상시 언어야?

아윤: 그냥 생각나는걸 얘기하는건데?

남순: 그러니까 드립이 아니고 그냥....

아윤: 아니 웃기기 위해 이 말을 해야겠다가 아니고 

남순: 그런거 없어?                  

아윤: 응

아윤: 나 그거 있어 adhd 

남순: adhd 있다고?                 

아윤: 응

아윤: 그래서 머리에 떠오르는대로 얘기하는거야 

남순: adhd? 

아윤: 응 오빠도 있어?

남순: 나는 한시도 가만히 못있는 adhd 있는데 나도 adhd 있는 줄 알고 검사 받아서 검사 받은게 아니라

       병원에서 약을 처방 받아봤어

아윤: 그러면 차분해져?

남순: 아니 그냥 어지럽던데;;            

아윤: 아진짜? 그러면 오빠 adhd 아닌거야              

남순: 어 아니야

아윤: 나 약 안먹어봤어 그 약 먹게되면 방송에서 입꾹다물고 있을걸?           

남순: 왜?

adhd 환자: 그러면 증상이 고쳐지니까

adhd 환자: 그래서 먹을 생각도 안해봤는데

남순: 듣고보니 그러네?

남순: 아니 반대로 더 좋은 것일수도 있잖아 존나 천재네?

남순: 니가 adhd가 있어서 방송을 하나보다 만약에 (약을)먹어서 정상적으로 평범해지면 방송을 접을 수도 있잖아

아윤: 응

아윤: 일반인들한테는 막 정신 사납고 산만하고 안좋을수도 있는데 우리같은 사람들한테는 타고난 방송체질 이런거일

       수도 있어

남순: 우리라니... 나는 adhd 없어 

아윤: 오빠는 adhd아니고 살짝 다른거 있는거 같애 

남순: 좋은 말이 아니고... 이상하게 들리는데?

아윤: 분노조절장애.....

남순: 분노조절장애 있지....많이 고쳐졌어

아윤: 그런거같애

남순: 왜이렇게 짜냐 이거 라면;; 

아윤: 근데 내 것도 좀 짜 저 (라면)기계가....

남순: 물을 니가 조금 넣었네 물을

아윤: 기계 입력값이야!! 신라면 딱 이렇게 써 있어 기계에 그거 누르면 이만큼... 

남순: 이거 국물봐봐 이거 볶음면이야 볶음면 진짜 국물이 없다니까;;

아윤: 내가 물을 조절 할 수가 없어!! 기계가!!

남순: 아 짜 짜 이게;;

아윤: 거기서 신라면 누르면 신라면 이만큼 주는거야 오빠가 평소에 한강라면 먹나보지

남순: 너 adhd 있는거 언제 알았는데?

아윤: 요즘 인스타만 키면은 성인 adhd 증상 진단 막 이런거 떠

남순: 거기서 자가 진단 한거야?

아윤: 어? 내얘긴데 내 얘긴데 이것도 내 얘긴데? 이러다 보니깐 아~난 adhd인가보다 

남순: 자가진단했구나 존나 웃기네.....

아윤: 어? 쟤네 (우리한테)온다 뭐야?

남순: 비둘기 너무 빨리....야!

아윤: 뭐야 얘네? 

남순: 야 왜 이렇게 근처까지 와? 미쳤어?

아윤: 좀 심해 여기 앉아있어 돗자리에

남순: 뭐야 이새끼? 가까이 왔다가 조금 뭐라하니까 뭐야 깡패네

아윤: 비둘기치곤 좀 예쁘다 제비친구라는데?

(※ 아직 끝난거 아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