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레이블 관련해서

대표님과 상의 후

이번 회차는 쉬어가기로 했습니다.

ㅡㅡㅡ

저는 방금 입관 끝나고

가족들과 조문객을 맞이하는 중이에요.

할머니랑 지낸 기간이 많았는데

서울에 올라오고 한 번 밖에 뵙지 못하다가

이렇게 갑자기 마지막이 되니까

죄송스럽구 마음이 많이 안좋더라구요.

사실 실감도 안 나고 정신도 없어서

버스타고 나서 레이블 걱정이 들었는데

대표님께서 다녀올 수 있도록 배려해주시고

부조와 근조화환까지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급하게 내려오기도 했고

오늘부터 또 연휴라

올라가는 차편이 없어서

발인까지는 보지 못하고

오늘 밤 가장 빠른 차편으로

올라갈 예정이에요.

함께하지 못해서 아쉽고

불안한 마음이 크지만

마음 잘 추스리고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위로의 연락 주신 돌플단도 감사드립니다.

내일 뵈어요.

죄송하고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