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야 씨나인 멤버들 단체 안무 소신발언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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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장
2025-12-28 03:35:53 (2일 전) / READ : 2614
내가 신입 때만 해도 가을 언니, 이은이, 로지 언니처럼
안무를 알고 알려줄 수 있는 사람들이 많았어.
근데 지금은 그런 사람들이 다 나가고,
이제 안무를 알려줄 수 있는 사람이 사실상 나밖에 없어.
나도 좋은 마음으로 알려주고는 있지만,
그게 당연한 건 아니잖아.
나도 백댄서로 나가서 버벅거리는 이유가
앞에서 이미 버벅거려서 그래
앞에서 틀리면 뒤에서 맞춰주는거야
심지어 가을 언니가 안무를 전부 영상으로 찍어주고 갔어.
그런데도 소용이 없는 것 같아.
나도 어디서부터 어떻게 알려줘야 할지 모르겠어.
정선에 있을 때도 영상 다 찍어주고 퇴사했는데,
찍어준다고 해서 다 외워오는 것도 아니더라.
그런데 사람들은
너는 춤을 잘 추고 잘 외우니까 가능한 거다 라고 말하는데
나 정선이랑 씨나인 비친소때 자주 나오는 시그 다 외우고 갔어
그리고 내가 진짜 힘든 건
연습을 시켜주는 게 힘든게 아니야
연습을 시켜줬는데도 안 해오면 거기서 현타가 쫙 오는거야
내 시간 써서 다 알려줬는데
안 외워오고, 백댄서도 안 나오면
거기서 현타가 오는거야
그렇다고 뭐라고 하지도 못하고.
그리고 솔직히
정말 춤 실력을 키우고 싶다면
나한테 부탁할 게 아니라
아윤 시녀님처럼 댄스 강사님을 따로 고용하는 게 맞지.
근데 씨나인 단체 안무 많긴해
내일 자주 나오는거 위주로 알려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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