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의 9부능선을 넘은 서울.
하지만, 아직 잔류는 아니다.
2경기가 남았는데, 하필 상대가 최용수 감독이다.
FC 서울은 최용수 감독이 강원에 부임하자 강원에서 오는
연락은 받지말라며 팀을 단속했다.
2010년 넬루 빙가다 감독 체제에서 서울에서 선수들을 지도했던
안익수 감독과 최용수 감독.
안익수 감독은 최감독에게 짧은 메시지로 말했다.
" 최용수 감독, 단디합시다 " 지난주 화제의 인물은 단연, 최용수 감독이었다.
위기에 빠진 강원을 구하기위해 이영표 사장의 십고초려를 받고
강원 사령탑으로 올랐다.
선수단 미팅을 짧게하고 당일 훈련을 할정도로 열정적인 모습은
최용수 답다는 평가다.
하지만, 현실적인 부분을 봐야한다. 강원은 현재 11위로 승강 PO권이다.
남은 2경기에서 사활을 걸어야 한다.
첫 팀이 하필 서울이다. 서울도 최용수 감독이 부담되지만,
최용수 감독도 마찬가지다.
최용수 감독은 서울을 " 내 뿌리와도 같은 팀!" 이라며 애정어린
말을 했지만,
승부는 승부다.
안익수 감독과 최용수 감독의 수싸움이 시작됐다. '익스큐즈미 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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