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30대인데 노포vs포경 논쟁에서 항상 노포가 낫다 주장하고 포경 수술한 남자들 불쌍하다고 ㅈㄴ 꼽줬었는데

위생 관리 못 해 가지고 결국 포피염 걸림 포피에 상처 생기고 ㅈㄴ 아파서 병원 갔더니 의사가 하는 말이 치료하고 증상 호전돼도 재발하니까

결국에 포경 수술 해야된다고... 70 넘어서 냄새 나고 결국 하러 오는 할아버지들도 있다고

그래서 다음주 화요일 2시에 포경 수술 예약했다 만감이 교차하네...

30년 넘게 내 똘똘이를 따스하게 감싸주고 지켜준 소중했던 포피를 떠나 보내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씁쓸하기 그지 없다... 그동안 고마웠다...

성감은 다소 떨어지겠지만 그래도 위생적으로 더 나은건 사실이니까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위생 때문에 포경 수술한걸 선호하는 여자들도 더 많은거 같고

끝으로 아직 포경 수술 안 한 노포들아 나처럼 후회하지 말고 중요한 조언 해 줄 테니까 새겨들어라

포경 수술 하기 싫고 내 포피 끝까지 지키고 싶으면 똘똘이 위생 철저하게 해라

어릴때는 대충 씻어도 괜찮은거 같지만 나이 먹고 방심하는 순간 바로 내 꼴 난다 자포 반포도 마찬가지다

목욕할때 똘똘이도 같이 비누칠 해서 행궈주고 항상 깨끗하게 씻겨주고 관리하는거 잊지 말아라 어려운거 아니잖아 절대 잊지마...

그리고 그전에 포경 수술한 남자들 보고 괄시하고 농락 했던거 이자리를 빌려 사과한다... 내 업보라고 생각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