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런 글들을 볼때마다 눈물이 나네.... ㅇㅇ
어릴때 사귀었던.... 몇달을 소주 한병 원샷하면은 나랑 사귀는 거라면서.... ㅇㅇ
지독히도 그녀의 사랑을 갈구하며 쪼차다녔더니.... ㅇㅇ
소주 한박스를 원샷 하는 동안에도.... ㅇㅇ
나의 사랑을 받아주지 않드라.... ㅇㅇ
그러다가 결국 사귄다는 전조증상도 없이 ㅇㅇ
어느날 나의 손을 잡으며 그녀의 가슴으로 인도하던 그녀.... ㅇㅇ
그리고 그날 그녀의 가슴을 만지면서.... ㅇㅇ
우리가 사귄다는 걸 알게되었다.... ㅇㅇ
이후.... 그녀를 위해서 동전을 조금씩 조금씩 모아서.... ㅇㅇ
그녀를 위해서 디스 플러스를 사주면은.... ㅇㅇ
해맑게 좋아하던 그녀.... ㅇㅇ
그런 그녀의 미소가 참 보기 좋았는데.... ㅇㅇ
당시 내가 살던 집앞에 1층에는 슈퍼가 있었고 2층에는 커피숍이 있었는데.... ㅇㅇ
그녀와 커피숍 앞에서 커피를 먹는게 소원이였어.... ㅇㅇ
유리문 밖에서 내비치는 내부에서 커피를 다정하게 먹고 있는 ㅇㅇ
연인들을 보면은.... 그렇게 애틋해 보일수가 없드라.... ㅇㅇ
어린시절에는.... 그런 낭만을 쫒던 나였기에.... ㅇㅇ
없는 돈이지만.... 그래도 그녀와 애틋한 추억 하나는 남기고 싶었어.... ㅇㅇ
근데 내가 아무리 가자고 해도.... 돈 아깝다면서 안가려고 하드라.... ㅇㅇ
그래서 아는 형이랑 알바를 했어.... ㅇㅇ
그녀 하고 커피숍 가려고.... ㅇㅇ
5톤 트럭에 실려있는 폐비닐 같은거를 던져서 내리는 거였어.... ㅇㅇ
한 여름에 하는데.... 진짜 2시간에 한번 쉬라고 하는거 같았음.... ㅇㅇ
진짜로 쉬는 시간도 거이 없이 하루 종일 내렸음.... ㅇㅇ
젊으니까는 힘들어도 금방 보충 된다고 생각하나봄 ㅇㅇ
그리고 1차만 하는게 아니라.... ㅇㅇ
그냥 무한으로 계속 하드라.... ㅇㅇ
딱 정해진 출퇴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