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보니깐 또 생각나는게 있네....
태화강에 무거동에서 시내로 빠지는,
2차선 정말 오래된 다리 밑에,
딱 수영하고 놀만한 공간이 하나 있었는데 ㅇㅇ
다른데는 깊고 자갈밭에서 좀 멀어서,
다들 딱 그 공간에서만 수영하고 물놀이 하고 놀았음 ㅇㅇ
딱 그 공간이 좋았던게,
바로 앞에 부모님들도 애들 지켜보기 좋았고 ㅇㅇ
바로 앞에서 고기나 음식들 먹기에 딱 좋았음 ㅇㅇ
그래서 다들 뿔뿔이 흩어져서 수영하고 노는게 아니라 ㅇㅇ
그냥 다들 그 공간에서만 놀았음 ㅇㅇ
근데 나는 친구가 없어서 태화강 가서,
아는 사람 있으면은 같이 낑겨서 놀고 없으면은 그냥 왔음
혼자 놀기에는 쪽팔려서 아는 사람 없으면은 그냥 왔음 ㅇㅇ
어느날 수영이 너무나 하고 싶은거임.... ㅇㅇ
그래서 갔는데 아는 사람이 없네 ㅇㅇ
그날은 너무나 수영이 하고 싶어서 ㅇㅇ
아는 친구집에 갔는데 아무도 없네 ㅇㅇ
그래서 혼자 태화강에 갔는데....
여러명의 가족들이서 물놀이 하고 있드라 ㅇㅇ
여자애들도 있고 남자애들도 있는데 ㅇㅇ
나랑 나이차이는 크게 안나보임.... ㅇㅇ
근데 친구들이랑 놀때는 몰랐거든???? ㅇㅇ
팬티와 수영복의 차이는 팬티는 물을 먹으면은 비춰지고,
수영복은 안비춰지자나.... ㅇㅇ
친구랑 놀때는 그런게 안 쪽팔렸는데 ㅇㅇ
막상 혼자서 놀라고 하니까는 창피하드라 ㅇㅇ
그니깐 혼자 놀기에는 안 쪽팔린데 여자애들도 있고 그러니까는 창피하드라 ㅇㅇ
근데 또 게네들이 나랑 같이 놀자고 하길 마음속으로 바라고 있드라.... ㅇㅇ
동물농장 같은거 보면은 수달이 나무가지로 집을 지으면은,
그걸 사람이 계속 무너뜨리자나???? ㅇㅇ
안 무너뜨리면은 수달이 아무것도 안한다고 ㅇㅇ
내가 그랬음.... ㅇㅇ
게네들이 나한테 말 걸어주길 바라면서.... ㅇㅇ
큰 돌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