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나라를 지도화 하는건 왕정이라면 당연히 주요 과제로 삼고 진행했어야 했는데 조선은 시발 아무도 그런건 안해가지고 어떻게 된 것이 19세기까지 조차 길을 몰라서 헤매서 동네 사람들한테 물어보고 다녔어야 할 지경이었음.
김정호가 대단한건
이 사람은 그냥 지가 지도 덕후여가지고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만들었단 점이지.
물론 조정 관리의 도움을 받기는 했으나 그게 중요한가? 몇백년만에 김정호 같은 인물이 나와서 지도를 저리 정확하게 편찬한 것에 대해서는 매우 고평가한다. 김정호에 대해서는 말이지.
다만 비슷한 시기 다른 국가들은 이미 꽤 정확한 지도쯤은 모두 편찬해서 소유하고 있었고 서구열강 레벨로 가면 이걸 가지고 국뽕을 느끼기엔 너무 매트릭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