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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틀전에 천태종 보월사에,
야린이 열혈 달 수 있게 로또 1등 당첨되게 해주세요 하고 108 드리러 갔거든???? ㅇㅇ
절에서 하룻밤 자고나서 새벽에 108 하기 전에,
머리도 좀 맑아질겸 해서 절 뒤에 보면은 오솔길이 있고 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고 ㅇㅇ
오솔길 주변에 나무가 엄청 많음 ㅇㅇ
근데 전날 비가 와서 그런가???? ㅇㅇ
새벽이라서 그런가???? ㅇㅇ
오솔길에 안개가 자욱한게 사람이 한명도 안 보이드라.... ㅇㅇ
그런데.... 2백년되었다고 그랬나???? ㅇㅇ
아무튼 큰 소나무 하나가 있는데,
그 뒤에서 무슨 홀짝홀짝 거리는 소리가 들리는거임.... ㅇㅇ
사실 내가 좀 쫄보라서 다시 절로 런칠까 생각했는데 ㅇㅇ
이런 시련도 없이 로또 1등 당첨되어서 야린이 열혈 달 수 있나 싶어서 ㅇㅇ
부처님이 나에게 내리는 공포라는 시련이라 생각하고 ㅇㅇ
한 발짝.... 두 발짝.... 세 발짝.... ㅇㅇ
큰 소나무 뒤로 걸어갔음.... ㅇㅇ
한 발짝.... 두 발짝.... 걸을때마다 큰 소나무에 가까워지고.... ㅇㅇ
홀짝홀짝 거리던 소리가 점점.... 커지드라.... ㅇㅇ
그리고.... 큰 소나무에 다가가고.... ㅇㅇ
최대한 기척을 죽이고.... 소나무를 두팔로 잡고서는.... 고개를 살며시 들어서.... ㅇㅇ
큰 소나무 뒤롤 봤더니.... ㅇㅇ
아니 글쎄.... 야린이가 잠자리 날개를 달고서.... ㅇㅇ
이슬을 먹고 있드라.... ㅇㅇ
그리고 딱하고 필이 오드라 ㅇㅇ
아.... 야린이는 요정이였구나.... ㅇㅇ
이게.... 진짜로 말로 형용할 수 없는.... ㅇㅇ
그냥 보자마자 느껴지는.... 그런 요정의 아우라 라고 해야 되나???? ㅇㅇ
그냥 보자마자 아.... 이것은 인간이 아니라 요정이구나.... ㅇㅇ
그럼 끝으로 요정 사진 투척하고 감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