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천국이 좋았던 이유는 ㅇㅇ
가격도 가격이지만 ㅇㅇ
매뉴가 엄청 많았고 ㅇㅇ
글구 가격대도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딱 적당했음 ㅇㅇ
글구 음식들이 전부다 엄청 맛있다고는 말은 못해도 ㅇㅇ
걍 그럭저럭 먹을만은 했음 ㅇㅇ
간혹 식당가면은 엄청 맛없게 하는데도 있어서 실망만 하고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ㅇㅇ
김밥천국은 그런 거는 없었음 ㅇㅇ
난 아직도 기억나는게 ㅇㅇ
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그 당시 아는 여자애랑 ㅇㅇ
나보다 한살인가 많았음 ㅇㅇ
그 여자애랑 만나서 극장에 가는데.... ㅇㅇ
진짜로 태어나서 처음 가봄.... ㅇㅇ
난 청소년 관람불가라서.... ㅇㅇ
민증검사하는 줄 알고 ㅇㅇ
나 신분증 없다고 하니까는.... ㅇㅇ
여자애가 그런거 안한다고 함.... ㅇㅇ
근데 내가 엄청 긴장했는지.... ㅇㅇ
여자애한테 나 똥좀 싸고 온다고 하면서 화장실에 갔음.... ㅇㅇ
똥 싸고 왔는데.... ㅇㅇ
여자애랑 영화를 보는데.... ㅇㅇ
한국영화였는데.... ㅇㅇ
원래는 엄청 노잼 영화였거든????? ㅇㅇ
근데 내가 그 여자애 옆에서 종일 떠들음.... ㅇㅇ
그러다가 나도 지쳤는지.... ㅇㅇ
어느순간 나랑 그 여자애랑 영화에 집중하고 보고 있드라.... ㅇㅇ
공포영화였는데.... ㅇㅇ
그러다가 뜬금없이 무서운 장면 나와서.... ㅇㅇ
나도 깜짝놀라서 뒤로 자빠질뻔했는데.... ㅇㅇ
그 여자애가 내 왼쪽인가 오른쪽 팔목을 잡드라.... ㅇㅇ
지도 놀라서 나 팔목을 잡았는데.... ㅇㅇ
아직도 그때 그 여자애가 나의 팔목을 잡았던.... ㅇㅇ
그 따스했던 손길을 잊을 수가 없음.... ㅇㅇ
기억이 남.... ㅇㅇ
따스했던 추억들이 많았었는데.... ㅇㅇ
빼빼로도 태어나서 그 여자애한테 처음으로 1만원어치 사줘봤음.... ㅇㅇ
그 여자애도 하는 말이.... ㅇㅇ
태어나서 처음 빼빼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