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잘 찍지도 않고 잘 못찍어서 갤러리 뒤져서 몇장 올려봄

정확히는 올해 1월에 17년식 중고로 업어왔었음

비록 2.3이지만 컨버터블에 드림카를 생각보다 이른나이에 얻게 되어서 너무 기뻐서

당시 와고에 인증글 올렸었는데

나이도 어린새끼니 뭐니 하면서 카푸어라고 욕 오지게 처먹고 눈물의 글삭튀했었음 ㅠㅠㅠ

응원해주시는 분들도 있었지만 대부분 카푸어새끼라고 욕했음...(당시 차게대표병신 솔네임이 베댓될 정도)

심심해서 쓰는거라 걍 생각나는데로 끄적이겠음

1. 유지비

차값 제외하고 기름값+보험비+세금+기타

기름값은 일반유 넣고 한달에 한 30정도?

출퇴근, 일할때는 모닝타고 다니고 퇴근하고 or 주말에 주로 타고다녀서 한달에 1000km 조금 넘게 타는듯

연비는 시내 5~7 고속 9정도로 생각보다 잘나옴

보험비는 아버지 밑으로 들어가도 1년에 300나옴

세금은 1년에 52만원 정도

부품불량으로 인한 비용은 아직 보증기간이라 거의? 안드는 정도

엔진오일도 3년 무상이여가지고 다음 교체때 처음으로 돈내고 갈 예정 얼만진 모름

2. 승차감

개썩음

일할때 타는 모닝이랑 거의 동급

더 심하기도 한거 같음

바닥에 있는 돌맹이들 다 읽고 다님

코너링은 꽤나 좋은듯

3. 하차감

ㅅㅌㅊ

주로 남자들이 많이 쳐다봄

여자들은 뭔찬지도 모르고 걍 멋있네~, 오 뚜껑열린다 이정도? 인거 같고 (사실 여자 태워본적이 거의 없어서 몰겠음;;)

자픈카답게 남자들이 존나 쳐다봄

운전할때도 커플들 보면 남자만 나랑 아이컨택할때 존나 많음

어르신들은 1~2억하는 차로 알음

실제로 주차하고 내리니깐 지나가던 아줌마가

저거 무슨차냐고 겁나 비싼차 아니냐고 저런거 처음본다고 그러고

할배들은 와따 이거 얼마짜리냐고 억짜리 차 아니냐고 심심치 않게 많이 들음

4.디자인

솔직히 외관이 머스탱의 90%라 생각함 ㅋㅋㅋㅋ

내기준 존나 잘생김

본네트 ㅈㄴ 길어서 개멋짐

실내도 내가 볼땐 꽤 괜찮음

다만 5000만원대에서 나오는 싸구려 플라스택 내장재질은 다소 아쉽지만 어쩔수 없다 생각

근데 차 잘모르면 플라스틱 무늬보고 카본인줄 알음 ㅋㅋㅋ

5. 출력

제원상 300마력 넘는데

몰아본 차라곤 모닝, 아버지 그랜져 밖에 없는 나로썬 ㅆㅅㅌㅊ 출력임

밟으면 밟는데로 잘나가는데 5.0은 어느정도일지 감도 안잡힘

180까지는 힘들지 않게 잘나가고

그 이상으론 거의 안밟아봐서 모르겠음

최대 230까지 밟아봄

우리나라에서 타는덴 1도 안부족하다고 생각

6. 관리, AS

ㅈ같음

소프트탑때문에 무조건 손세차

반년에 한번씩 소프트탑 발수코팅 (맡기면 20~30줘야되는데 내가 직접하면 5만원에 쇼부, 근데 존나 귀찮음)

무상기간이라 무조건 포드서비스센터로 가는데

사이드미러 양쪽, 조수석 통풍시트, 운전석 온열시트, 운전석 문 손잡이 등 교체 (잡다한거 많았는데 기억이 안남)

그냥 잔 부품들 고장이 많음

사이드미러같은 경우 부품이 미국에서 물건너와서 2달정도 기다렸던거 같음. 그래서 전기테이프로 매일 고정하고 탔음 씨발

문 손잡이는 세차하다 고압수 뿌렸는데 지혼자 분리됨. 이건 내부가 파손된거라 무상처리도 안됨.

원래는 도색비해서 몇십만원이였는데 서비스센터에서 잘 해줘서 6만원에 퉁쳤음

컨버터블같은 경우 소프트탑 구동부쪽에서 문제많이 생기던데 다행히 내껀 아직 이상없음

7. 그 외

리모콘 원격시동 편리함, 예열시간 줄이고 겨울여름에 히터나 에어컨 미리틀기 가능

뚜껑 개방감 존나 좋음, 앞으로도 컨버터블만 타고싶음...

첨에 탈때 차가 너무 낮고 본네트 너무 길어서 운전 너무 힘들었음

여름에 뚜껑따고 다니면 가끔씩 사람들이 차 멋있다고 말걸어줌

머스탱 차주들 만나면 서로 인사함

사이드미러 존나 작음, 근데 타다보니 익숙

트렁크 꽤넓음

더이상 생각안남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