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가지지 못한 것을 찬양하게 됩니다.
그리고
가지려 애쓸 때,
비로소 자신을 조금 더 알게 됩니다.
미네랄,
그 하찮은 숫자 하나가
때로는 나를 초라하게 하고
때로는 오늘을 견디게 합니다.
저는 오늘,
무엇도 하지 않았지만
무엇인가 받고 싶습니다.
그런 마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으려 합니다.
랄좀.
이 말 한마디에 숨은
작고 초라한 마음을
저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짧은 순간,
미네랄이 저에게 도착한다면
저는
오늘 하루를 덜 무너진 채로 마칠 수 있을 겁니다.
미네랄은 어쩌면 아무 쓸모 없는
차가운 광물입니다.
그러나 이곳에서만큼은
조용한 온기로
스며듭니다.
오늘도 저는
그 온기를 기다립니다.
부끄럽지 않게,
조용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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