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그런지 모르겠는데,
나 어릴때는 울산에서 엄청 큰 교회가 하나있었는데,
아마 울산 전체에서도 3위권안에 들어갈 정도로 큰 교회였음.
그 교회는 대형버스를 몇대를 운영해서 내가 사는 판자촌에도 와서,
사람들을 실어갔음.... ㅇㅇ
교회에 할머니때문에 형이랑 나랑 일요일만 되면은 아침 일찌 일어나서,
진짜 억지로 끌려가다 시피해서 갔음.... ㅇㅇ
솔직히 교회가도 친한 사람도 없어서, 할것도 없었음.... ㅇㅇ
진짜 말 그대로 끌려갔고 군대가서 종교활동 하는거랑 별 다를바 없었음.... ㅇㅇ
근데 아직도 기억나는 거는,
가면은 여러명이 헌금함 들고서는 앞뒤로 좌우로 해서 사람들 앞에 대놓고 가서,
헌금 달라고 헌금함을 내밀음.... ㅇㅇ
애들도 부모들이 돈 쥐어주고 헌금하드라.... ㅇㅇ
단 몇천원이라도.... ㅇㅇ
근데 할머니랑 나랑 형은 단 한번도 헌금 한적이 없음.... ㅇㅇ
그짓을 4~5년 했음.... ㅇㅇ
초등학교 입학하기도 전부터 그걸 하다가, 이사를 갔는데도.... ㅇㅇ
이사간 곳에서도 할머니랑 나랑 형이랑 데리고서 교회에서 운영하는 대형버스 타고 교회 델고 가드라.... ㅇㅇ
그게 딱 언제 멈추었냐면은,
할머니가 약수터에서 조금만 더 걸어가면 생긴 불교에 다니면서 안하드라 ㅇㅇ
그러던 어느날 우리동네 오락실 옆 건물 2층에 빛과 소금이라는 교회가 생겼는데,
그 교회 생기니까는 할머니가 나랑 형이랑 델고 가드라.... ㅇㅇ
지금 어렴풋하게 생각나는게,
그 빛과 소금이라는 교회 사람들은 정말 착하긴 했음 ㅇㅇ
교회 자체도 판자촌에 살던 시절에 다녔던 교회 보다 작아도 한참이나 작으니까는 ㅇㅇ
교회 목사랑 누나들이 잘 챙겨주고 ㅇㅇ
교회 갈때마다 먹을거를 봉지에 담아서 주었음.... ㅇㅇ
그러더다가 내가 교회 누나 즉, 신도라고 하지???? ㅇㅇ
교회에서 그 누나랑 형들이랑 몇명이 그 교회에서 온갓 잡일들을 하였거든 ㅇㅇ
그 누나가 내 옆에 앉자 있을때에.... ㅇㅇ
보통 내 옆에 많이 앉긴 했거든.... ㅇㅇ
그 누나한테 물어봤어.... ㅇㅇ
왜 빛과 소금 교회에요????
그 누나가 말해주드라....
사람은 빛과 소금이 없으면 살수가 없기에,
빛과 소금 교회라고 지었다고... ㅇㅇ
나는 미네랄이 없으면 살수 없기에....
와고인 입니다.
이런 저에게 미네랄을 주실분....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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